(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정훈이 학생수 감소 얘기에 김종민을 독촉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이 학생수 감소 얘기를 듣고 김종민을 독촉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실내취침을 걸고 총 7개의 사진 찍기 미션을 시작했다. 멤버들은 낙화암에서 3살 어려진 정훈과 사진 찍기 미션을 성공한 뒤 두 번째 사진 미션인 중3 학생들과의 인간 탑 사진을 찍기 위해 외산중학교로 이동했다.
외산중학교에 도착한 멤버들은 학생들을 만나기 전 일단 교장실을 찾아 교장 선생님부터 만났다. 교장 선생님은 과거에는 학생 수가 1000명에 달했지만 현재 전교생은 39명이고 3학년은 15명이라고 알려줬다. 학교 근처가 탄광이었는데 탄광이 문을 닫으면서 학생수가 감소한 것이라고.
김종민은 "학생 수가 줄어들면 학교 운영도 위태로워지지 않으냐"고 걱정을 했다. 이에 연정훈은 "그래서 빨리 출산을"이라고 말했다. 아직 미혼인 김종민은 예상치 못한 연정훈의 출산독촉에 당황하며 갑자기 "제가 여기에 천 명을 보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교장 선생님의 허락을 받은 뒤 3학년 교실로 향했다. 유선호는 "중학생들이 날 알까?"라고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딘딘은 김종민이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자 "돌아가면 뭐하고 싶으냐"고 물어봤다. 김종민은 주식을 살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멤버들이 도착한 3학년 교실에는 83세의 늦깍이 중학생을 포함해 5명이 있었다. 선생님은 다른 10명은 야구부 학생들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곳에서 훈련 중이라고 했다.
멤버들은 야구부 학생들을 데리고 다시 학교로 갔다. 유선호는 학생들과 얘기를 나누던 중 어렸을 때 꿈이 야구선수였지만 아버지와 야구를 하다가 코에 맞아서 뼈가 부러지면서 그 이후에는 야구를 못하겠어서 접었다고 털어놨다.
야구부 학생들 중에는 유선호와 같은 시흥의 월곶중을 다니다가 전학온 학생이 있었다. 유선호는 월곶중 출신 학생을 보고 반가워하며 용돈을 주겠다고 했다. 멤버들은 야구부 학생들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3학년 학생들과 함께 인간탑을 만들며 두 번째 사진 미션에 성공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