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오은영이 원슈타인을 우려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원슈타인이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원슈타인의 고민은 "혼자 있을 때 의자나 벽을 주먹으로 치는 등 폭력적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오은영은 "누구나 살면서 화를 내며 산다. 화는 적당히 내는 것이 중요하다. 원슈타인 씨는 화가 나서 벽을 치고 다칠 정도라면, 분노를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원슈타인은 "지나가다가 새끼발가락을 찧었다거나 하는 일상에서 생기는 사소한 사건도 화가 나도 타당하다는 도장이 찍히면 쌓여있던 화가 갑자기 분출된다"고 말했다.
또한 "다행인 건 성격이 비밀스러워서 최소 한 명 이상 있는 자리에선 그런 행동을 안 하고, 혼자 있으면 과격한 행동을 한다"고 덧붙이며 "굳이 이런 면을 고쳐야 하나요?"라고 물었다.
오은영은 "원슈타인 씨의 행동은 충동적이다. 그걸로 본인이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반복하고 있다. '굳이 고쳐야 되냐'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가여웠다. 이건 분명히 자해다"라고 진단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