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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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최윤영과 썸 타는 사이로 만나"…이경영 성대모사까지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3.04.14 21:5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백반기행' 손석구와 최윤영이 친분을 자랑했다.

14일 방송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손석구가 출연했다.

손석구는 추억이 가득한 대전 중구 대흥동의 맛집을 소개했다. 그는 "할머니 때부터 살던 동네다. 나도 되게 오랜만에 오는데 대전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이 어디냐고 물어본다면 대부분 냉면집을 이야기한다"라고 말했다.

70년 넘게 대전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식당에 들렀다. 소불고기 한상과 냉면을 주문했다. 그 곳에는 배우 최윤영이 앉아 있었다.

최윤영은 "왜 이렇게 늦게 오셨냐. 너무 배가 고프다. 본 지 5, 6개월 됐다"라며 반가워했다.



허영만은 지난해 최윤영이 출연할 당시 "손석구와 친하냐. 커피차도 보냈던데"라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최윤영은 "'60일, 지정생존자'를 같이 했는데 상대배우였다. 골 때리느라 고생한다고 (보내줬다)"며 말했다.

허영만은 "내가 사실 손석구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다"라면서 "'나의 해방일지'를 봤는데 나 정말 당신에게 반했어요. 남자가 남자에게 반한다는 게 쉽지 않은 얘기거든. 한 번 만납시다"라며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최윤영도 손석구에게 '백반기행'을 강력하게 추천했다.

최윤영은 "'지정생존자'에서 처음 만났다. 한 5년 됐다"라며 손석구와의 인연을 전했다. 손석구는 "그때 약간 썸 타는 사이로 만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윤영은 "그렇냐. 금시초문이다"라며 웃었다.

이에 손석구는 "잘 안 됐다. 썸 타는 연기가 잘 안 되더라"라며 농담했다.

손석구는 "이 식당은 할 말이 많다. 어머니가 날 임신했을 때 친구도 없고 아빠 때문에 여기에 와서 사는데 임신하면서 우울증이 온 거다. 그때 유일한 낙이 혼자 냉면 먹으러 오는 거였다고 한다. 내가 뱃속에 있을 때 냉면을 많이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냉면을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허영만은 "둘이 자주 만나냐"라며 궁금해했다. 

손석구는 "자주는 못 만나고 서로 촬영하니까"라고 말했다. 최윤영은 "촬영하다 좀 힘들고 고되면 전화해서 '야 재밌는 얘기 없냐' 이런다"라고 들려줬다. 손석구는 "자판기처럼 재밌는 얘기가 바로 나온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윤영은 "방송 결정되고 나서 오빠가 무슨 성대모사 연습을 하고 있다고 했다"라며 폭로했다. 손석구는 "좋았어 진행시켜"라며 이경영의 성대모사를 했다. 이후 그는 제작진에게 편집해달라며 앙탈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TV CHOSU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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