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가수 이효리가 SNS를 다시 개설했다.
13일 이효리는 약 3년 만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이효리는 약 3년 전인 2020년 9월, 자신의 셀카를 업로드한 것을 마지막으로 자신의 계정을 삭제했었다.
계정 삭제 이유로는 당시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중국 활동명으로 마오쩌둥을 제안했다가 중국 누리꾼들에게 악플 테러를 받은 바 있으며,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시절 소녀시대 윤아와 노래방에 갔다가 라이브 방송을 켜 논란이 된 것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추측됐다.
이후 이효리는 "악플은 SNS 삭제에 있어서 제일 큰 이유는 아니었다"며 돈 빌려 달라는 DM이 많았던 것도 계정을 삭제하게 된 하나의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SNS를 다시 만들 생각이 없다"면서도, 팬들과의 소통 창구가 없어진 것에 섭섭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로부터 약 3년 후, 이효리는 SNS를 다시 개설했다. 아직 왜 SNS를 시작하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게시물도 올라와 있지 않고, 공인임을 인증하는 '파란 딱지'도 없지만 프로필란의 "본인"이라는 두 글자와 엄정화·김완선, 남편 이상순의 팔로우가 이효리의 SNS 계정임을 알 수 있게 해줬다.
한편, 이효리는 오는 5월 tvN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이효리를 포함해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가 전국투어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프로그램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효리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