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 측이 포스터 원작 훼손 논란에 대해 "특별한 의도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일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공식 SNS를 통해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 등이 출연하는 '바비'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바비 역의 마고 로비, 괴짜 바비를 연기한 케이트 맥키넌, 켄 역의 라이언 고슬링과 시무 리우 '바비'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캐릭터로 변신한 모습이 담겨 있다.
공개 후 온라인을 통해 일부 누리꾼들이 원본 포스터 속에 담긴 메시지인 '바비는 모든 것'(Barbie is everything)과 '그는 그냥 켄'(He's just Ken) 등의 문구가 빠진 것을 언급하며 영화가 가진 메시지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13일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특별한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마케팅 시작 전 먼저 캐릭터 비주얼과 캐릭터명을 소개하기로 한 것이다. 국내 마케팅 시작 시점에 맞춰 전체 24종 캐릭터 포스터를 다시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장난감 인형 바비 인형을 기반으로 제작된 실사 영화 '바비'는 바비 랜드에 살고 있던 바비가 완벽하지 않다는 이유로 쫓겨나면서 인간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국내에서도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