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억대 명품 시계 소유에 대해 해명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세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허세, 세치허!' 특집으로 꾸며져 추성훈, 강형욱, 전진, 덱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김국진은 추성훈에게 "요즘 많이 달라진 것이 있다던데?"라고 물었고, 이에 추성훈은 "'피지컬 100' 출연으로 세계에서 팬이 엄청 늘었다. SNS 팔로워도 엄청 늘었다"고 말했다.
'아저씨 무시하지마'라는 말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추성훈은 "그 말을 하긴 했지만, 전 세계 아저씨들한테 DM이 엄청나게 왔다. 근데 이제 방송이 끝났으니까 요즘엔 많이 떨어졌다. 금방 올라가면 금방 떨어지더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안경, 시계 등 소품을 활용해 남다른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자랑하는 추성훈을 향한 시선이 계속 됐다.
김구라는 "제 선배 중에 뮤지션 윤상 씨가 우연히 추성훈 씨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다. 윤상 씨가 '추성훈 그 친구는 몇 억짜리 시계를 차고 있더라. 내가 본 것만 몇 개다'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듣고 있던 추성훈은 "원래 이런 걸 좋아하기도 한다. 이 시계는 제가 3년 전에 시합에서 이겼을 때 친구들이랑 후배들 50명이 돈을 모아서 특별히 사준 시계다"라며 팔목 위 시계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