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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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힘들어도 멈출 수 없어"…'두 마리 토끼' 놓치지 않을 거예요 [종합]

기사입력 2023.04.12 14:53 / 기사수정 2023.04.12 14:5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박지훈이 가수와 배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박지훈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Blank or Black(블랭크 오어 블랙)'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박지훈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THE ANSWER(디 앤서)' 이후 6개월 만에 돌아왔다. 이번 'Blank or Black' 앨범은 가장 복잡한 미로, 가장 어려운 수수께끼처럼  한 번 발을 들이면 헤어 나오기 어려운 박지훈의 깊은 매력을 담았다.

타이틀곡 'Blank Effect (무표정)(블랭크 이펙트)'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폭발적이고 강렬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퓨처 힙합 장르다. 콘셉추얼하면서도 과감한 표현과 함께 한층 짙고 시니컬해진 박지훈의 보컬과 랩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박지훈은 지난해 공개돼 큰 사랑을 받은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 1'에서 주인공 연시은 역을 맡아 배우 입지를 넓힌 바. 이후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박지훈에게 많은 관심이 모였다. 

이와 관련, 박지훈은 "이런 반응이 저에겐 신선한 충격이었다"며 "작품을 마주할 때 만큼은 작품이 잘 되거나 못 되거나를 상관하지 않는 성격인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함과 말로 할 수 없는 뿌듯함이 있었다. 좋아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벌써 차차기작까지 확정됐다. KBS 2TV 새 드라마 '환상연가'에 대해 박지훈은 "웹툰 원작 드라마다. 두 개의 인격을 가진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또 영화 '오드리'에 대해서는 "첫 영화 작품에 도전했다. 김정난 선배님과 함께 모자 케미를 느낄 수 있는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라고 설명해 기대를 자아냈다.

또 지난 3월 솔로 데뷔 4주년을 맞은 박지훈은 그간 8개의 앨범을 내고,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열일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두 가지 활동을 병행하며 체력적으로 부담은 없을까. 박지훈은 "안 힘들다는 건 거짓말"이라며 "가끔 쉬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제가 좋아서 선택한 일이다. 해내고, 하고 나면 뿌듯하다. 힘들긴 하지만서도 좋아해주시는 분들 생각하면 멈출 수는 없다"는 말로 앞으로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을 알렸다.

한편, 박지훈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Blank or Black'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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