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나는 여기에 있다' 조한선이 '스토브리그' 시즌2와 관련한 언급을 전했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나는 여기에 있다'(감독 신근호) 조한선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나는 여기에 있다'는 살인 용의자 규종(정진운 분)과 강력팀 형사 선두(조한선)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통제 불가 범죄 스릴러. 조한선은 과거 살인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칼에 폐를 찔린 후 장기 이식을 통해 기적적으로 살아난 형사 선두 역을 맡았다.
최근 KBO리그가 개막한 만큼 '스토브리그' 시즌2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다시금 높아진 상황. 특히 지난해 방영된 SBS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시즌2를 암시하는 대사가 나왔던 터라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에 대해 조한선은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 저보다는 (남궁)민이 형이나 주축이었던 (박)은빈 씨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다"며 "사실 시즌2에 대해서는 감독님과 작가님, 방송국만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저는 들은 얘기가 없지만, 만약 시즌2가 나온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민이 형과 은빈 씨의 원년멤버들이 모일 수 있는지에 대한 확신은 없지만, 원년 멤버들이 모인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면서 "제안이 온다면 당연히 출연할 거다. 초반에는 욕을 엄청 먹었어서 택시를 탔을 때 기사님이 '왜 그렇게 못됐냐'고 하셨을 정도였다. 그래도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라 시즌2에 출연할 수 있다면 연기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나는 여기에 있다'는 12일 개봉했다.
사진= ㈜미확인 우주선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