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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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타' 두산 이성열, "팀 분위기 살아났으면"

기사입력 2011.05.30 04:54 / 기사수정 2011.05.30 04:54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두산 이성열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역전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성열은 29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성열은 8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오넬리의 한 가운데 직구를 그대로 받아치며 천금 같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자칫 한화전에서 시즌 첫 스윕 패배를 당할 뻔했던 두산의 입장에서는 이성열의 적시타로 위기를 넘기며 한화에 6-3 승리를 거두었다.
 
다음은 이날 경기 MVP 이성열의 인터뷰 전문.

 
-마지막 타석에서 기분이 어땠는지.
앞에서 해결을 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무척 긴장된 상태로 타석에 들어섰다. 좋은 타구가 나와 기쁘다.
 
-어제 삼진 3개를 당하는 등 부진했다. 오늘은 완전히 다른 타격이었는데.
어제는 좀 나 자신을 과신했었다. 오늘은 초심으로 돌아가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오늘 안타를 치고 손뼉도 치며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지금 팀 전체가 굉장히 안 좋은 분위기다. 내 안타로 인해 팀 분위기가 살아나고 다시 좋은 페이스 올리면 좋겠다.
 
-두산 베어스가 5월 들어 성적이 너무 안 좋다.
시즌도 많이 지나갔다. 서로서로 믿고 경기를 풀어가자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올 시즌도 작년처럼 좋은 성적 낼 자신이 있나.
아니다. 4월에도 지나치게 자신감이 넘쳐 오히려 망친 것 같다. 2군 코치님들께서 해주신 조언들 새겨듣겠다. 
 
-올 시즌 20홈런도 가능할 것 같다.
홈런도 홈런이지만 우선 안타부터 많이 쳐야 할 것 같다.
 
[사진 = 이성열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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