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진태현이 근황을 전하며 모두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지난 11일 진태현은 "모두 평안하시죠? 저는 삶의 감사로 아내의 사랑으로 살아간다"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아내 박시은과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함께 가는 길이 너무 행복하지만, 험하고 힘들 때가 갑자기 찾아오는 아픔이 있지만, 그 아픔 너머의 또 다른 길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도 두 사람이 가는 길은 행복만 찾는 길이 아니고 아파야 하고 슬퍼야 하고 힘들어야 할 길이기에 감사함으로 오늘도 두 사람이 하나 되게 해주신 분께 기도하고 웃어 보이며 괜찮다고 하늘을 한번 쳐다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일 매일이 숙제고 과제고 살아내야 하는 삶이 참 버겁다고 느낄 때가 많지만, 피하지 않고 남 탓으로 돌리지 않고 책임져야 하는 나의 말과 행동이 있었기에 다시금 신발 끈도 묶어보고 가방도 챙겨 본다. 그리고 한손에 사랑하는 아내의 손도 다시 잡는다"고 했다.
또한 "미세 먼지도 있고 바람도 심하고 비도 오고 지나면 아주 잠시 화창한 선물이 있으니 오늘도 잠시의 기쁨과 희망을 위해 달려 나간다"라면서 "모두 응원합니다. 그리고 우리 삶의 책임은 우리가 진다. 화이팅. 다 할 수 있다"라며 대중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한편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2015년 결혼에 성공했다. 슬하에 입양한 딸이 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해 초 임신했으나, 출산을 20일 남겨두고 사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사진=진태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