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자신의 체중에 놀랐다.
11일 유튜브 '한혜진 Han Hye Jin' 채널에는 '한혜진 원데이 디톡스 다이어트 공개 (헬스장 가기 싫은 날 꼭 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한혜진은 해외여행 중 마음껏 식사한 후 오랜만에 체성분 측정에 나섰다. 그는 몸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열 받네 가운 벗어"라며 입고 있던 가운을 벗어 던졌다.
한혜진은 측정 결과지를 보고 "망했다"며 의자에 주저앉았다. 이어 "큰일 났는데"라며 "끊어주세요, 더 이상 촬영 못 하겠어"라며 촬영을 거부했다. 보여주면 안 되냐는 제작진의 요청으로 한혜진은 부종수치만 보여줬다. 그는 "0.001의 간극이 엄청 크다"며 치솟은 그래프를 보여줬다.
헬스장으로 향한 한혜진은 "시원한 생맥주에 오징어튀김, 마요네즈에 콕 찍어 테라스에 앉아서 먹고 싶다. 왜 식욕이 도나. 봄에는 식욕이 안 든다던데"라더니 "아니면 도시락을 싸서 한강에 피크닉을 가는 거지"라며 현실도피를 했다.
제작진이 "운동 가기 싫을 때 대처법"을 묻자 한혜진은 "그냥 간다"라며 특유의 무심한 태도를 보였다.
한혜진은 헬스장에 도착해서도 "진짜 도망가고 싶다"고 투덜대면서도 고강도 운동을 소화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운동을 하고 나서 반신욕을 해줘야 노폐물이 빠진다"며 디톡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운동하지 않은 나를 반성하는 시간. 왜 그랬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옛날 통닭을 시켜 맥주와 함께 먹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