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심형탁이 2년 간 공백기를 가진 이유를 밝힌다.
10일 방송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을 앞둔 심형탁과 일본인 여자친구 히라이 사야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2년간 말할 수 없었던 공백기의 이유'라는 심형탁의 사연이 선공개됐다.
심형탁은 "편지 한 통이 날라왔다. 민사소송이었다. 제 이름을 대고 어머니가 돈을 빌리셨더라. '집 나가고 싶어요. 못 살겠어요. 도대체 무슨 지불을 하신겁니까'"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나에게 욕을 하는 것 같다. 쉬고싶다고, 일 더 이상 못할 것 같다고 힘들다고 했다"며 모친과의 갈등에 환청까지 들렸음을 고백했다.
심형탁은 "그걸 보는 사야는 얼마나 힘들겠냐. 말 한마디를 못하고 방에 들어간다. 너무 불쌍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심형탁은 히라이 사야와의 인터뷰에서도 눈물을 보였다. 사야는 "심씨가 울면 안 된다"며 자신도 눈시울을 붉혔다.
히라이 사야는 "심씨가 슬프면 저도 슬프다. 다시 기분 좋게 옆에 (있었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심형탁의 사연은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