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아주 사적인 동남아' 이선균이 버킷 리스트를 실행한 후 눈가가 촉촉해진 모습을 보였다.
10일 방송되는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서는 사적인 여행자 4인방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강력 추천한 ‘선셋 벌룬’ 투어가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이선균은 캄보디아가 처음인 멤버들을 위해 추억과 사심을 넣어 코스를 계획, 모두의 만족감을 유발하며 ‘나의 캄보디아저씨’로 등극했다.
그런 그가 이번엔 만족스러운 여행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자신의 사비까지 쾌척하며 플렉스를 제대로 보여줬다. 비싼 가격 때문에 열기구 체험 예약을 망설이던 동생들을 위해 직접 본인의 지갑을 열어 ‘나의 키다리 아저씨’로도 활약한 것.
이렇게 이선균의 멋짐을 폭발시킨 열기구 체험은 사실 그의 오랜 ‘버킷 리스트’였다고. 촬영이 끝난 후 이 체험을 “시엠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전했던 그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시엠립의 풍경이 비현실적으로 보일 정도였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내가 생각보다 겁이 많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열기구 체험을 꺼렸던 장항준 역시 “고소 공포증 때문에 두려웠지만 안 탔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라며 시엠립에서 꼭 해봐야 하는 체험으로 ‘선셋 벌룬’을 강력 추천했다는 후문.
그 뿐만 아니라 사전 공개된 3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어떤 풍경을 봐도 항상 무덤덤하던 4인방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든 ‘선셋 벌룬’에 대한 기대가 더욱 샘솟는 상황이다.
4인 4색 각자도생 케미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했던 이들이 이번엔 한마음 한 뜻으로 캄보디아 시엠립 풍경에 감동한 것. 하지만 그 와중에도 남다른 광기로 신흥 ‘웃수저’에 등극한 김남희와 그의 천적(?) 장항준의 2차 싸움이 발발, 이들의 아찔한 케미까지 기대케 한다.
한편, 선셋 벌룬 투어로 시엠립 일정을 마친 이들 4인방이 드디어 이선균의 추억이 담긴 ‘캄폿’으로 떠난다.
19년 전 추억 회귀 여행을 위한 최종 목적지인 캄폿. 하지만 이곳으로 가기 위해 장장 9시간의 버스 이동을 견뎌야 하는 상황. 게다가 상상하지도 못한 야간 침대 버스에 네 남자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이에 그들을 당혹케 한 버스는 어떤 모습일지, 또한 네 남자는 무사히 이선균의 캄폿에 도착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로 다른 목적으로 태국과 캄보디아, 두 나라로 떠난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 네 남자의 지극히 ‘사적인’ 동남아 탐방기, 100% 사심 기반 여행 버라이어티 ‘아주 사적인 동남아’ 3회는 10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