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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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박경림 요청에 즉답…'발소리'로 증명한 3.7% 오차율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4.10 15: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케플러(Kep1er)가 완벽한 칼군무 퍼포먼스로 그간의 노력을 엿보게 했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의 네 번째 미니앨범 'LOVESTRUCK! (러브스트럭)'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케플러는 지난 10월 발매한 미니 3집 'TROUBLESHOOTER' 이후 약 6개월 만에 돌아왔다. 데뷔 10개월 만에 누적 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낸 케플러는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큰 사랑을 받은 케플러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이들은 '퍼포먼스'가 강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마시로는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가 매력"이라며 "9명 다같이 무대 섰을 때 자신감 만큼은 1등인 것 같다. 힘들고 지쳐도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무대 마쳤을 때의 성취감이 있다"고 뿌듯하게 말했다. 

히카루 역시 "승부욕이 강한 편"이라며 "이번에도 더 잘하자는 말을 많이 하는데 멤버들은 '편하게 해' 하면서도 막상 음악 나오면 저보다 더 열심히 하더라. 어떤 퍼포먼스든 케플러만의 사랑스럽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자신감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케플러는 지난달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케이팝 제너레이션'에 출연해 오차가 거의 없는 칼군무를 수치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프레임 단위로 케플러의 복합 동작에 대한 팔, 다리 각도를 엑스바디 근골격 통합 검진 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이들은 평균 3.7%의 오차율을 보인 바.

에너제틱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사랑받고 있는 이들은 남다른 칼각으로 엄청난 연습량을 짐작케 하기도. 이와 관련 강예서는 "저희가 음악 없이 발소리로만 연습한 적이 있는데 딱 맞는 거 보고 '우리 정말 열심히 했다' 했다"며 스스로도 감탄했던 일화를 밝혔다.

이를 듣던 MC 박경림은 "준비된 게 아닌데, 한 부분만 보여주실 수 있냐"고 요청했다. 이에 케플러 흔쾌히 자리에서 일어나 동작을 맞춰 보며 음악 없이 큰 동작과 추임새만으로 금세 한 파트를 완성했다. 이들은 앞서 언급했던 '딱딱 맞는 발소리'로 현장에 감탄을 안겼다.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케플러는 '4세대 1티어' 수식어로도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불리고 싶은 수식어는 없는지 묻자 마시로는 "이번엔 저희가 어떤 수식어로 불리고 싶다기보다는 멋진 퍼포먼스로 기억되고 싶다"며 "한 번 보고 또 보고 싶은 무대, 한 번 듣고 더 듣고 싶은 음악 이렇게 보여주고 싶다"는 남다른 바람을 전했다.

한편, 케플러의 신보 'LOVESTRUCK!'은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마주한 아홉 소녀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사랑에 빠진 소녀가 느끼는 다양한 형태의 감정을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그려내 한층 성숙해진 케플러의 음악적 역량과 성장을 증명할 전망이다.

타이틀곡 'Giddy (기디)'는 디스코 펑크 장르의 곡이다. 사랑을 깨닫게 된 소녀의 떨리고 설레는 마음, 처음이라 서투를 수 있지만 사랑받고 싶은 솔직한 마음을 세련된 멜로디로 그려냈다. 중독성 넘치는 가사와 멜로디에 케플러 특유의 에너제틱한 챈팅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케플러의 네 번째 미니앨범 'LOVESTRUCK!'은 10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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