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혜미리예채파' 김채원이 반전 가득한 마피아 연기를 펼쳤다.
9일 방송한 ENA 예능 프로그램 '혜미리예채파'에서는 멤버들의 마피아 게임 에피소드가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미연과 리정을 마피아로 몰았다. 하지만 혜리는 "나 진짜 알았다. 파트리샤랑 예나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이에 채원은 "어쩐지, 예나 언니가 마피아 할 때 이렇게 조용한 적이 없었다"며 최예나를 마피아로 몰았다.
"난 진짜 시민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최예나에 김채원은 "진짜 예나 언니가 마피아면 소름이다"라며 그를 끝까지 마피아로 몰았다. 결국 예나는 희생당한 시민이 됐고, 모두는 놀라움을 표했다.
마피아를 알게 된 예나는 "진짜 미칠 것 같다. 너무 화가 난다"며 분노했다. 이어 다시 리정이 마피아로 몰리자 리정은 "내 커리어를 걸고 나 마피아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리정은 '왜 그렇게 심각했냐'는 채원의 추궁에 "내가 어떻게 바로 춤을 추겠냐. 내가 진짜 순간 몰입력이 진짜 대단하다. 오은영 박사님도 내가 순간 몰입도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높다고 인정했다. '스우파' 1화 배틀 못 봤냐"며 진심 가득한 억울함을 표했다.
미연과 채원은 "진짜 말 많다", "우리끼리 싸우면 안 된다"며 상황을 중재했다.
이때 리정은 조용한 채원을 보며 "왜 여기서 아무도 채원을 의심 안 하냐. 시민은 원래 말이 많다. 그런데 마피아는 말을 아낀다. 조심해야 한다"며 채원을 몰았다.
채원은 결국 몰표를 당했고, 실제로 채원이 마피아로 밝혀지며 모두의 원성을 자아냈다. 최예나는 채원의 멱살을 잡으며 뺨을 때리는 시늉을 할 정도로 분노를 표했다.
이어 방송에는 최예나를 몰고 모른 척 연기를 하던 채원의 모습이 드러나 소름을 유발했다.
채원에게 몰린 리정은 분노한 채 모자를 벗어 던지며 "야 너 가라"라며 욱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ENA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