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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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직원들 준비 미흡에 폭발 "너희 뭐 하러 써"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3.04.09 18: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지선이 직원들의 준비 미흡에 폭발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이 주류 회사 대표에게 페어링 디너 행사 제안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지선은 남편 이용우 대표와 함께 주류 회사 대표를 만났다. 주류 회사 대표는 정지선에게 페어링 코스 요리 행사 제안서를 건넸다. 그동안 최고의 호텔에서 진행해 프리미엄 행사로 여경옥, 왕육성 셰프 등이 맡았던 행사라고. 

주류 회사 대표는 입맛 까다로운 미식가 30명을 초청하는 행사라고 설명하며 어려우면 포기해도 괜찮다는 말을 덧붙였다. 승부욕이 발동한 정지선은 자극해 주시면 저는 더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지선은 "이름이 걸린 거라 제대로 실력을 보여드려야 한다"면서 행사 당일 주방에서 바쁘게 움직였다. 그 와중에 직원들이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탕바오 그릇이 모자른가 하면 지하 창고에도 그릇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되거나 닭고기말이에 필요한 꼬치도 실종되는 등 재고 파악이 안 된 상황이었다.

분노가 폭발한 정지선은 직원들에게 "빨리 나 이해시켜"라며 "왜 찾는데 없냐고. 난 어떻게 해야 하지. 내가 일 다 할거면 너희 뭐 하러 쓰냐. 왜 말이 안 되는 상황을 만들어"라고 소리치며 당연한 건데 안 되어 있는 상황에 화가 났다고 했다.

김숙은 "저건 좀 이해가 된다"면서 정지선이 화날 만 했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정지선이 미리 재고 파악을 하라고 했었다면서 죄송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지선은 박준우 셰프 등이 포함된 미식 평가단이 등장하자 애피타이저를 시작으로 탕바오, 갑오징어 죽순볶음, 닭고기말이, 이베리코 갈비 샌드, 철판볶음, 쇼마이 3종을 차례로 선보였다. 

박준우 셰프는 첫 코스였던 애피타이저를 맛보더니 "너무 다양한 맛이 있지 않으냐. 안 해 본 요리를 한 것 같다"고 했다. 다른 셰프도 "새우의 향이 표현되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다른 테이블에서도  "타르트 반죽이 이상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홀 직원 예진은 박준우 셰프가 애피타이저에 대해 별점을 한 개 준 걸 보고는 그대로 주방으로 가서 정지선에게 말했다. 정지선은 "왜 5점 아니지? 의기소침했다가 나머지 메뉴 있으니까 더 잘해야지 생각했다"고 전했다.

정지선은 마지막 여덟번째 히든코스로 한국에 없는 딤섬에 도전한다며 딤섬 500개로 대형 케이크를 만들어 왔다. 딤섬 케이크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미식 평가단은 "진짜 맛있다", "포장해 달라"고 하며 별점 5점을 줬다. 정지선은 자신이 딤섬의 여왕인만큼 딤섬에서 별점 5점을 얻어 너무 뿌듯했다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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