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혜미리예채파'숨 막히는 심리전이 펼쳐진다.
9일 방송되는 ENA '혜미리예채파' 5회에서는 설거지 내기를 걸고 마피아 게임을 진행하는 혜리(이혜리), (여자)아이들 미연, 리정, 최예나, 르세라핌 김채원, 파트리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혜리는 새로운 놀거리로 마피아 보드게임을 가져오는데, 이 게임 한 판이 '혜미리예채파' 하우스에 엄청난 바람을 몰고 온다는 전언이다. 완벽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마피아 2명과 시민들의 숨 막히는 심리전이 펼쳐진다.
특히 리정은 마피아 게임 시작과 동시에 무서운 몰입력을 보여주며 실제 정체를 두고 추리에 혼선을 빚게 할 전망이다.
리정은 "혼자 왜 이렇게 심각하냐"라며 멤버들의 '몰이'가 시작되자 "난 순간 몰입이 빠른 편이다. 내가 어떻게 바로바로 춤을 출 수 있겠나"라고 열변을 토하며 "오 박사님도 그랬다. 내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순간 몰입도가 진짜 빠르다고. (스우파) 1화 배틀 못 보셨나?"라며 아버지의 절친 오은영 박사와 '스트릿 우먼 파이터'까지 소환해 폭소를 안겼다.
누가 마피아이고 누가 시민일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멤버 모두 '확실한 시민'임을 어필하며 긴장과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특히 리정과 파트리샤는 파격 공약까지 내걸었다고 해 그 정체에 더욱 호기심을 높인다.
또한 리정은 신뢰와 의심을 동시에 부르는 파트리샤의 표정에 "넌 이게 연기면 오스카 가야 한다", "너 이 방송 나가면 마블에서 캐스팅할 것"이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한 치 앞도 모르는 진실 공방에 "나 너랑 절교", "너 미쳤어?" 등의 발언이 오갈 정도로 멤버들도 과몰입의 끝을 보여준다. 급기야 제작진은 "여러분들 앞으로 마피아 게임하지 마세요"라며 마피아 게임 금지령까지 내린 것으로 전해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앨범 재킷만 보고 추리하는 앨범 재킷 퀘스트가 펼쳐진다. 김채원이 '게임 성공률 20%'라는 불문율을 깰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김채원은 "항상 (다섯 번 중) 한 번만 성공했다"라는 제작진의 도발에 자극을 받고 "오늘 깨보겠다"라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는가 하면 'K-POP 교수' 캐릭터로 활약 중인 혜리는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반전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혜미리예채파'9일 오후 7시 50분 방송한다.
사진 = EN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