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남보라가 대가족 안에서 얻게된 진짜 행복을 언급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남보라가 NEW 편셰프로 첫 등장했다.
남보라는 KBS '인간극장'을 통해 대가족 13남매로 주목받았고, 이후 배우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게 됐다. 그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동생들의 끼리를 만들며 25년차 셰프임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남보라는 독립해 오빠와 동생 한명과 함께 3명이서 살고 있음을 알렸다. 남보라는 "생애 처음으로 내 방이 생겼다"며 자신의 물건들로 채운 심플한 방을 공개했다.
특히 남보라는 방 3개가 딸린 넓은 집에서 미니멀한 스타일을 추구하며 대가족 라이프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럼에도 남보라는 여전히 가족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했다. 그는 "저희는 생일은 챙긴다. 근데 입학식은 안 챙긴다. 같은 날에 입학하기 때문에 형평성 때문에 다 한챙긴다"라고 대가족 라이프의 규칙을 말했다.
또한 남보라는 "가족 단톡방만 3개다. 온 가족이 들어있는 단톡방은 14명이 들어와있다. 또 자매들만 있는 방과 함께 동거하는 가족들이 있는 방까지 총 3개. 메시지 보내느라 늘 바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남보라는 오이진미채무침, 가지육회, 달걀장, 무전, 소시지전까지 가족들을 위해 10인분 이상의 반찬을 단숨에 완성했다. 가족들에게 반찬을 전달한 남보라는 "어렸을 때부터 너무 친하게 지내기도 했고, 가족들과 노는 것도 재밌다. 그래서 집을 구할 때도 엄마 집을 중심으로 반경 2km 안으로 집을 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보라는 "사실 클 때는 힘든 점이 많았다. 경제적인 것도 그렇고 특히 첫째들은 감당해야 할게 많았다. 그런 것들이 버겁기도 하고 내가 선택한 것도 아닌데 하는 생각을 했다"라며 고민했던 시기를 언급하기도.
이어 "이제는 큰 힘이 되는 존재다. 든든하다. 제가 뭘 하든 응원하고 잘못 되어도 감싸주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좋다. 진짜 행복 아닐까 싶다"라며 가족애를 자랑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