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배우 김새론의 SNS 활동이 포착돼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으로 재판 중인 김새론에 벌금형 2000만원을 선고했다.
이날 김새론은 "음주운전을 한 사실 자체는 잘못된 것이니 할 말이 없다"면서도 "사실이 아닌 것들도 기사가 너무 많이 나왔다. 무서워서 뭐라고 해명을 못 할 것 같다"며 심경을 밝혔다.
선고 전날인 4일, 김새론을 홀덤펍에서 목격했다는 사진이 보도됐다. 홀덤 플레이바는 합법 시설이나, 김새론 측은 3월 열린 첫 공판에서 "피고인은 가족을 부양하는 가장으로 피고인 뿐 아니라 가족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한 바 있기에 목격담은 더욱 논란이 됐다.
김새론은 이에 대해서도 "피해보상과 위약금 등 많은 금액이 나왔고 돈을 썼다. 하지만 생활고 호소는 내가 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선고를 받고 돌아서는 무덤덤한 김새론 뒤로 식지않는 논란 속 또 한 번 김새론의 SNS 활동이 포착됐다.
김새론이 7일 가수 우즈(WOODZ)의 미니앨범 발매 게시글에 '좋아요'를 공개 계정으로 누른 것. 김새론의 행보는 벌금형 선고와 목격담과 더불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새론은 우즈의 게시글에 별다른 댓글은 달지 않았으나 '좋아요 한 사람'에 공개계정이 제일 먼저 뜨며 활동이 노출됐다.
우즈는 김새론을 팔로우하지 않았지만 김새론은 우즈를 팔로잉한 상태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새론과 우즈가 친분이 두터운 사이 아니냐' 등의 논란이 일었다. 또한 '지인이라도 연예 활동 중인 상대에게 예의 없는 행보다' 등의 비판을 함께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새론의 SNS 논란은 자숙 중에도 쉬지 않는 그의 활동 덕에 항상 화제가 됐다.
김새론은 첫 공판을 통해 '생활고'를 언급한 다음 날 아르바이트 중임을 추측케하는 사진을 SNS에 직접 올려 화제된 바 있다. 하지만 김새론이 일하던 카페 프랜차이즈는 "김새론이 해당 매장에서 일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혀 김새론의 근황이 미궁에 빠졌다.
또한 '음주운전' 후 자숙 중이던 지난 해 11월, 김새론은 "오일 파스텔도 안 된다. 그냥 연필로 간다"는 글과 함께 그림 사진을 공개했다가 급히 삭제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에는 김새론이 직접 그린 듯한 그림과 함께 상단에 전자담배가 노출 돼 네티즌들에게 '자숙 중 담배 인증'이라는 뭇매를 맞았다.
또 한 번 포착된 그의 SNS 활동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네티즌들은 "저번에는 비공개 계정에 담배 올리던 걸 실수한 것 같더니, 이번엔 공개 계정이네", "매번 뜨거운 논란인데 신기하다", "아무래도 벌금형도 최근 일인데 유명인 지인들에게 더 조심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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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