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와의 문자를 공개했다.
6일 최준희는 할머니에게 "만약에 내가 바퀴벌레로 변하면 어떻게 할 거야?"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최준희의 할머니는 "바퀴벌레? 그래도 키워야지. 할머니도 변해야지"라고 했고, 최준희는 "바퀴벌레로?"라고 다시 묻자 "엉"이라고 답이 왔다.
그는 "감동"이라는 말과 함께 눈물이 차오른 표정의 이모티콘을 함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최준희는 할머니의 이름을 'MAMA'로 저장해 눈길을 모았다. 일찍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대신해 길러준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한때 최준희는 "상습적으로 폭행 당했으며 이로 인해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글을 쓰며 할머니를 아동학대로 신고했던 적이 있어 관계를 회복한 듯 보이는 모습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한편 최준희는 2003년생으로 만 19세다. 루프스병을 앓아 약의 부작용으로 체중이 늘었지만 44kg을 감량해 화제가 됐다. 또한 최근 눈, 코 재수술 과정을 공개해 달라진 미모로 이목을 끌었다.
사진=최준희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