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크러쉬가 날씨에 약하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에서는 엑소(EXO) 디오, 지코, 크러쉬, 잔나비 최정훈이 이용진, 양세찬과 함께 홋카이도 3일 차 여행을 즐겼다.
이날 아침 멤버들은 처음으로 맑게 개인 하늘을 만났다. 하지만 목저기와 가까워질수록 날씨가 흐려지고 눈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빗속 라이브로 유명한 크러쉬는 "천재지변에 뭐가 좀 있다. LA 여행을 갔을 때 40년 만에 폭우가 내렸다. 인도네시아에 뇌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촬영할 때 눈이 많이 오지 않을까"라고 예언한 바 있다.
목적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어제보다 더 안 좋은 것 같다"고 당황했다. 결국 이날도 포스터 촬영에 실패했다. 크러쉬는 연신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날씨는 크러쉬가 차에서 잠들자마자 화창해졌다. 멤버들이 타박하자 크러쉬는 "그냥 집에 가겠다"며 우울해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