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길복순'이 미공개 스틸과 조연-카메오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 후 3일만에 1,961만이라는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 82개 국가 TOP 10 리스트에 오른 '길복순'이 전 세계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미공개 & 조연-카메오 스틸을 대방출했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공개된 미공개 스틸은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영화가 끝난 후에도 짙은 여운을 남긴다.
먼저 킬러이자 싱글맘 길복순 역의 전도연이 MK ENT. 대표 차민규 역 설경구와 MK ENT. 소속 킬러 희성 역 구교환과 살벌하게 대치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들은 같은 회사 소속인 그들이 결국 서로를 상대로 싸워야만 했던 서사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그 이면에 복잡한 감정선까지 느끼게 한다.
손에 피 묻은 칼을 쥔 채 서 있는 차민규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청부살인업계를 평정하고 존재 자체로 '룰'이 된 그의 잔혹하고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이어 '길복순'의 딸, '재영' 역 김시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엄마에게 점점 벽을 쌓는 10대 딸로서 그녀가 가진 비밀의 무게를 짐작케 하고, 서로를 바라보는 길복순과 재영의 모습이 담긴 스틸들은 작품 속 두 모녀가 선보인 입체적인 케미에 여운을 이어간다.
한편, 이름만 들어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조연-카메오 배우들의 스틸도 함께 공개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킬러 세계의 법과 같은 MK ENT.의 '룰'에 반문을 제기하는 신상사 역 김성오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살벌한 긴장감을 풍기는 분위기로 그가 극에 불러올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데뷔를 앞둔 에이스 연습생 김영지 역 이연이 월말 평가와 '작품'을 수행하고, '길복순'과 함께 서 있거나 다른 킬러와 대치하는 모습을 담은 스틸은 젊은 길복순을 떠올릴 만큼 유망주인 그녀가 '길복순'과 색다른 케미를 전했음을 짐작케 한다.
마지막으로 젊은 차민규 역할로 분한 이재욱은 이후 살인청부업계를 평정할 카리스마를 잠재하고 있는 서늘한 눈빛을 보여주며 묵직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을 압도했음을 보여준다.
'길복순'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