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세치혀' 양나래가 충격적인 불륜 사건을 공개해 모두의 경악을 자아냈다.
이날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가 출연해 실제 불륜 사연을 전했다.
양나래는 "상상도 못한 장소에서 불륜이 일어난다"며 "차 사고가 나서 블랙박스를 봤더니 남편이 자신의 절친과 격정적으로 바람을 피고 있었다"며 한 사례를 전했다. 그는 "심지어 둘은 바람을 피고 나란히 집에 들어와 아내가 해준 밥을 함께 먹었다"고 전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어 그는 "남편도 없이 출산한 산후조리원 동기가 불쌍해 남편에게 챙겨주라고 심부름을 보냈는데 그때 둘이 눈을 맞았다"며 선의가 불륜으로 돌아온 상상초월 사연까지 전했다.
이어 양나래는 간병하던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정리하다가 외도 사실을 알게 된 한 여성의 사연도 밝혔다. 투병 중인 남편은 번호가 두 개 였다고.
아내는 남편의 휴대전화를 뒤진 후 불륜 흔적을 알아냈고, 바람 상대는 총 3명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줬다.
양나래는 "배우자가 사망해도 상간녀 소송은 가능하다. 이 여성은 3명의 불륜녀에게 소송을 걸었다. 그런데 적반하장으로 불륜녀들도 소송을 걸었다"며 충격적인 비밀을 예고했다.
그는 "불륜녀들이 남편에게 돈을 줬으니 상속자가 돈을 갚으라더라"며 "여성이 조회를 해보니 자신이 모르는 계좌에 4,000만 원이 있었다. 알고보니 남편이 3년 간 바람을 피우며 불륜녀들에게 '아내가 간병도 안 해준다', '아내가 나에게 차가운데 수술비도 안 해줄 것 같다'며 동정심을 유발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륜녀들은 '내가 내 줄게'라며 동정심에 휘말렸고 돈을 입금했다. 양나래는 "하지만 남편이 상간녀들에게 돈을 달라고 한 게 아니라 스스로 원해서 준 돈이다. 따라서 아내에게는 돈을 돌려줘야 할 의무가 없다"고 반전 결말을 덧붙였다.
사진 =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