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인턴기자) 그룹 갓세븐 멤버 뱀뱀이 백종원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유민상과 함께 뱀뱀과 그룹 빌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뱀뱀에 "모로코 가서 찍은 방송 잘 봤어요. 근데 왜 그랬어요? 바가지 당한 이유가 뭐냐"고 전했다. 알고 보니 뱀뱀이 출연 중인 '장사천재 백사장'에 관한 이야기였던 것.
뱀뱀은 "바가지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몰랐다. 백(종원) 선생님이 자꾸 '바가지 당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해를 못 했다"며 "100디르함을 달라고 했는데, 50디르함 깎은 것만으로도 이미 죄송한 마음이었다. 근데 원래 가격은 100디르함보다 비쌌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따라 모로코 상인에 배신감을 느꼈다는 뱀뱀은 "저도 방송 보고 알았다. '내가 왜 그런 감정을 느꼈지?'라고 후회했다"면서 "댓글에 '얘 호구네'라는 말이 있었는데 인정한다. 바가지라는 단어도 배우고, 호구도 맞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백종원이 새 앨범에 관한 마케팅 조언도 해줬다고. 뱀뱀은 "(백종원에게) 미리 노래를 들려줬다. 'Sour & Sweet(사워 앤드 스위트)'라는 말이 새콤달콤 탕수육이 떠오른다고 하더라. OO반점에서 한 번 챌린지 찍어야 하지 않나"고 했다.
이에 김태균은 "본인(백종원) 좋으라고 한 거 아니야? (뱀뱀) 앨범 색깔도 (OO반점과) 비슷하다"고 장난쳤다.
또 뱀뱀은 "(백종원이) 지인 마케팅이 좋다고 조언해주셨다. 지인을 통해서 많이 홍보하라고 하더라"라며 백종원과 돈독한 사이임을 입증했다.
사진=SBS 파워FM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