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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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채동하, 사망 당시 이어폰 꽂은 채 발견 "왜?"

기사입력 2011.05.27 23:13 / 기사수정 2011.05.27 23:13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SG워너비 출신 고 채동하가 사망 당시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오후 서울은평경찰서는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11시3분경 서울 은평구 불광동 소재 주거지에서 전 SG워너비 그룹 출신 가수 채동하가 옷방 행거에 넥타이를 이용하여  목을 맨 채 사망해 있는 것을 발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채동하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었던 점이 특이 사항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이어폰을 끼고 있었던 것은 맞지만 음악을 들었지만 통화를 했는지는 확인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채동하의 집안에서는 다 먹은 양주병과 여행용 가방, 약봉지가 발견됐다"며 "조사 결과 채동하가 최근 항우울제를 처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변사자가 오래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매니저의 진술과 식탁 위에서 발견된 약봉지로 보아 현재까지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점은 없으나 정확한 사망경위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깝다", "죽기 전까지도 음악을 놓지 않은 사연이 슬프다", "그곳에서는 행복했으면"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고 채동하 ⓒ 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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