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제 1회 올림픽공원 대학 버스킹' 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 1일과 2일 주말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광장(장미광장, 만남의 광장)에서는 뛰어난 실력을 지닌 대학생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고, 이를 보기 위해 몰려든 수많은 시민들이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거리 공연 문화가 만들어졌다.
이날 숭실대, 예원예술대, 김포대, 용인대, 국제예술대 등에서 참석한 대학생 뮤지션들은 본인의 창작곡은 물론이고 기존 유명 가수들의 히트곡을 커버하며 신나는 거리 공연을 만들어 냈다. 특히 첫날 첫 무대에 오른 동아방송대를 졸업한 김리안 양은 깁스 투혼을 보여주며 공연을 찾은 많은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날 공연은 '제1회 올림픽공원 대학 버스킹'의 첫 시작을 알린 첫 번째 버스킹으로, 앞으로 매 주말마다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올림픽공원 내 광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매회 진행되는 대학 버스킹은 국내 최고 수준의 방송 촬영팀이 투입되어 유튜브 영상 콘텐츠(올댓버스킹)와 라이브 실황 음원 콘텐츠로 제작되며, 버스킹에 참가팀 중 현장 반응, 온라인 반응, 종합 심사 등을 거쳐 뽑힌 참가자들은 OBS 방송 예정인 '버스킹 예능'에도 출연하게 된다.
이번 '올림픽공원 대학 버스킹'의 한 관계자는 "벌써부터 국악부터 클래식까지 많은 대학생 뮤지션들의 참가 신청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면서 "주말 올림픽공원이 앞으로 다양한 음악 장르의 거리 공연장으로 변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올림픽공원 대학 버스킹'은 올림픽공원을 운영 관리하는 Kspo&Co(한국체육산업개발주식회사)가 주최하고, 레전더리ENT와 디에이콘텐츠가 공동 주관한다.
사진=디에이콘텐츠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