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스페인 라리가(LaLiga) FC 바르셀로나 출신 전 축구선수 피케와 결별한 콜롬비아 출신 가수 겸 배우 샤키라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샤키라는 2일(현지시간) "지금 우리가 가족, 친구, 바다와 함께 세계의 다른 한 구석에서 찾고 있는 것처럼, 나는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정착했다. 오늘 우리는 아이들의 행복을 찾아 새로운 장을 시작하려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우정은 사랑보다 확실히 길다는 것을 배우게 해준 바르셀로나에서 나와 함께 많은 파도를 견뎌내준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며 "나를 도와주고, 눈물을 마르게 해주고, 영감을 주고 성장해게 해준 모든 사람들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게 충절과 사랑을 건네준 스페인의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부친께서 말씀하셨듯, 그저 작별인사일 뿐이고 언제든 여러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0살 연하의 피케와 2011년부터 만남을 가져온 샤키라는 지난해 피케의 불륜으로 인해 결별을 선언했다. 이어 지난 1월 피케를 저격한 'BZRP Music Sessions #5'를 발매하면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샤키라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두 자녀인 밀란과 사샤를 데리고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로 돌아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