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일본 유명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사카모토 류이치를 향한 K팝 스타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매체에 따르면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달 28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고인은 2014년 중인두암을 진단받은 바 있다. 이후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통해 복귀했으나 지난 2020년 6월에는 직장암 선고를 받고 투병 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아시아인 최초 미국 아카데미 작곡상 수상에 이어 골든글로브, 영국영화아카데미상을 차지하며 '영화음악' 거장으로 자리잡은 사카모토 류이치. 2017년 한국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 감독을 맡으며,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카모토 류이치의 별세 소식에 11일 방탄소년단 슈가는 "선생님 머나먼 여행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R.I.P SAKAMOTO RYUICHI"라는 글을 남기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NCT 태용은 사카모토 류이치의 'Merry Christmas Mr. Lawrence'(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재생 화면과 함께 "나의 영감이자 휴식처이셨던…"이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정재형은 "Ryuichi sakamoto 나에게 빛이 되어주었던 당신이었습니다! 평화와 함께하시길 고마웠습니다"라는 글로 마음을 표현했다.
타블로는 사카모토 류이치의 공식 계정을 찾아 "Thank you for everything"(모든 것에 감사합니다)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롤러코스터 조원선은 "오늘 유난히 빛이 예쁘더니.. 오늘 심은 나무를 보며 오래오래 잊지 않고 기억할게요. 편히 쉬세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수도 자신의 채널 피드에 사카모토 류이치의 사진을 게재하며 "감사했습니다 평안하세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소속사, 개인 채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