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덕 과거는 안녕'…데뷔 위해 폭풍 감량한 스타들

신인 아이돌밴드 '레드애플'(LEDApple)의 멤버 재훈이 데뷔를 위해 30kg를 감량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연소 아이돌밴드로 데뷔하게 될 재훈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30kg 시절 이제 데뷔도 멀지 않았다. 노력한 결과가 나오길"이라는 글과 함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귀엽고 통통한 모습을 보여준 것과 달리 재훈은 30kg 감량해 데뷔를 앞두고 찍은 프로필 사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훈남으로 변신해있었다.
 
재훈은 30kg 감량 후에도 가수 데뷔를 위해 꾸준히 트레이닝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30kg를 감량할 수 있나. 뭐가 돼도 될 인물이다", "고생해서 가수가 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등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재훈의 모습이 화제가 되며, 데뷔를 앞두고 '폭풍 다이어트'에 성공한 스타들에게도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걸그룹 벨라 멤버 루시다.

루시는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30kg 폭풍감량에 성공하며, 건강하고 날씬한 각선미를 가지게 됐다.

루시의 다이어트 비결은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과 필라테스, 식이요법을 병행한 것으로, 30kg 감량에도 글래머러스하고 탄력있는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루시의 감량 전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30kg 감량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폭풍 감량 비결을 알려달라", "진짜 루시 맞느냐", "완전 다른 사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30kg 감량에 성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던 루시는 이후 자신의 다이어트 식단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루시 식단! 이것 외에 절대 다른 음식을 안 먹는 게 중요합니다! 앞으로 한 달간 식단 조절 열심히 하기로 약속했음"이라며 다이어트 식단표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루시가 공개한 다이어트 식단표에는 아침, 점심, 저녁, 간식까지 식단이 엄격하게 정해져 있다. 식단에 따르면 고구마, 닭가슴살, 사과를 주로 먹고 여기에 샐러드와 우유를 조금 더 먹는 방식이다.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한 것 외에도 루시는 트위터에서 다이어트 때문에 고민하는 팬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답글을 달아주며 격려하는 등 따뜻함을 보여줬다.



빅뱅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탑은 데뷔 전 "육중한 몸매로는 절대 아이돌 가수가 될 수 없다"는 양현석의 말에 한 달 만에 20kg을 감량했다.

초등학교 졸업앨범부터 고등학생 시절, 데뷔 직전 모습까지 탑의 육중했던 과거 모습은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탑의 초-중-고교 시절 사진 속탑은 '건장하고 우람한'을 넘어선 뚱뚱한 수준으로 마치 김아중 주연의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연상케 할 정도다.



117kg 거구에서 45kg 뺀 가수 이루다.

가수가 되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루는 방송을 통해 타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유산소 운동을 집중적으로 했고, 오전에 달리기 2시간, 오후에 달리기 2시간을 하고 저녁은 먹지 않았다"며 "단식 보다는 평소 밥 먹는 양에서 조금씩 먹는 소식으로 바꿨고 햄버거나 피자 같은 인스턴트 음식 등은 일체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 어머니가 저를 위해서 함께 다이어트를 하셨다"며 "어머니도 10kg을 감량하셨지만 그때 어머니와 서로 냉장고를 지키며 견제했다. 당시 귤 하나 먹고 싶어서 스물셋의 나이에 엉엉 울어본 기억도 있다"며 당시 눈물겨운 사연을 전했다.

그는 "지금도 6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안 먹는다"며 "녹화가 있는 날 전에는 잠을 안자는데, 잠을 안자고 녹화를 하면 얼굴이 좀 작아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자신만의 비결을 밝혔다.



이밖에도 탤런트 정경호도 데뷔를 위해 20kg 감량에 성공했다.

학창시절 씨름 선수였던 정경호는 지금의 또렷한 이목구비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었으며, 두꺼운 안경까지 착용해 눈을 가리고 있어 맹해보이는 느낌마저 자아냈다.

정경호는 과거 90kg에 육박하던 몸무게에서 지금 70kg대 몸무게를 유지하며 몸짱이 되기까지 다이어트 비법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꼽았다.

[사진 = 재훈, 루시, 탑, 이루 ⓒ 재훈 C로그, 룬컴, 루시 트위터, SBS, MBC, 이루 트위터]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