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3:06

불면증 호소 환자 증가… 무턱대고 수면제 먹었다간 큰일

기사입력 2011.05.27 15:50 / 기사수정 2011.05.27 16:39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불면증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불면증을 앓을 경우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굉장히 힘들고, 자고 일어나서도 계속해서 몸이 피로하고 무기력 증상을 보이는 등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본인에게 굉장한 고통으로 다가오게 된다.

수면장애는 인구의 약 20% 이상이 경험한 적이 있거나 앓고 있는 매우 흔한 질병으로 수면을 시작하기 어려운 경우나, 수면을 시작했더라도 유지가 어려운 경우 또는 원기 회복이 되지 않는 수면상태를 보이면 불면증이라 할 수 있다.

과 질환이나 우울장애(우울증) 등의 타 정신과적 장애나 약물 등이 요인이 되는 경우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검진될 수 있다.

불면증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이 잠이 오지 않으면 쉽게 수면제를 복용한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복용하는 수면제는 자칫 잘못하면 불면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불면증을 오래 앓다가 병원에 오는 환자들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잠을 자기 위해 수면제를 복용하고 우선은 잠이 오니 계속 수면제를 복용하다가 언제부터인가 수면제를 복용해도 잠이 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수면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내성 때문이다. 수면제를 장기간 복용하다 보면 약에 익숙해져서 내성이 생기고, 복용을 중단하면 더 심한 반동성 불면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수면제 성분이 체내에 남아 낮 동안에도 숙취효과와 기억력 저하 등의 현상이 일어나며 우울증과 불안장애, 심하면 자살 충동 등의 급격한 감정 변화를 경험하기도 한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수면제는 병증의 강한 기운을 쳐내는 사법(瀉法)치료에 해당한다.

그러나 불면증을 앓아 온 사람들은 병증도 문제지만 장기간 병증으로 인해 몸과 마음의 균형이 무너져 있는 것도 큰 문제다.

때문에 한의학적으로 불면증 치료의 목표는 무너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춰서 자연스럽게 건강한 잠이 오게 하는 것으로, 병증을 쳐내는 사법과 무너진 기운을 보호하고 채워주는 보법(補法)적 치료가 이루어지게 된다.

자미원한의원 허정원 원장은 "한의학적 치료 방법으로 치료를 할 때에도 개인의 체질과 병증에 따라 사법과 보법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급격한 감정이나 환경의 변화로 급성으로 나타난 불면증의 경우라면 사법을, 평소 체력이 좋지 못한 사람이 정신적 혹은 육체적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증상이 나타났다면 보법 위주로 치료하게 된다. 특히 만성적인 불면증 환자의 경우에는 잠을 계속 못 자 증상이 강력하고 급박하게 나타나면서 오랫동안 불면증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해서 체력이 쇠약해져 있어 사법과 보법을 적절하게 병행한 치료가 이루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엇보다 불면증의 한방치료는 수면제처럼 즉각적으로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최소 몇 개월에 걸친 치료를 통해 개인의 건강과 수면의 균형을 함께 되돌리는 것이기에 치료뿐 아니라 불면증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환자의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자미원한의원 허정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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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웰빙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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