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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구마유시·제우스' 활약으로 2세트 승리…결승전까지 '한 걸음' [LCK PO]

기사입력 2023.04.01 16:55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T1이 결승전에 직행하기까지 한 걸음 남았다.

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3라운드, T1 대 젠지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T1은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고, 젠지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딜라이트' 유환중이 나왔다.

2세트에서 젠지는 말파이트, 마오카이, 제이스, 자야, 라칸을 선택했고, T1은 나르, 세주아니, 리산드라, 아펠리오스, 쓰레쉬를 픽했다.

선취점은 바텀에서 나왔다. '피넛'과 '오너'가 동시에 바텀 갱킹을 시도한 상황, T1은 '케리아'의 완벽한 무빙으로 전력 손실 없이 '피넛'을 쓰러뜨렸고, 바텀 주도권을 앞세워 첫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처치했다. 젠지는 미드 주도권을 바탕으로 첫 전령을 가져갔다.

미드에서 '쵸비'를 터뜨린 T1은 두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을 처치했고, 젠지는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했다.

두 번째 전령이 나오고, 양 팀이 모이면서 5:5 한타가 열렸다. 젠지는 강타 싸움에서 승리하며 전령의 눈을 챙기고 '오너'를 잡았지만, '도란'과 '딜라이트'를 잃고 진영이 무너지면서 물러나야 했다.

'도란'과 '쵸비'가 탑에서 '제우스'를 잡아내는 사이, T1은 세 번째 드래곤인 화학공학 용을 처치했고 젠지는 전령을 활용해 미드 1차 포탑을 제거했다.

앞서 '오너'의 점멸을 빼놓은 젠지는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을 통해 '오너'와 '페이커'를 잡아내고 바론 버프를 몸에 둘렀다. T1은 네 번째 드래곤인 화학공학 용을 챙기며 영혼을 가져갔지만, 그 대가로 바텀 억제기를 내주게 됐다.

장로 드래곤이 나오고, '구마유시'와 '제우스'의 활약으로 에이스를 띄운 T1은 미드로 밀고 들어갔지만 젠지의 수비에 가로막혀 넥서스를 파괴하지 못했다.

두 번째 장로 드래곤이 등장했다. 미드에서 젠지와 대치하다가 '도란'의 이니시에이팅으로 한타를 하게 된 T1은 '구마유시'의 강력함을 앞세워 에이스를 띄우고 넥서스를 파괴,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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