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조선변호사' 김지연 비웃는 우도환…"그래서 달라지든?" [종합]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조선변호사' 최재환이 외지부 우도환을 믿기로 했다.

31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에서 외지부 사무실을 차린 강한수(우도환 분)가 직접 홍보에 나섰다.

강한수는 직접 거리를 돌아다니며 사무실을 홍보했지만 사람들은 그를 외면했다.

그때 동치(이규성)는 강한수에 "형님 야단났소"라고 소리쳤다. 동치는 "박씨(최재환 분)가 한양을 뜰 생각인가 보오. 한양을 떠나고 있소"라며 장씨상단의 횡포로 매화주 장사를 못하게 된 박씨가 적합한 외지부를 찾지 못해 한양을 뜨기로 한 사실을 전했다.

이후 강한수는 박씨를 모시고 "아직 밥 못 드셨죠? 우리도 마침 야식을 먹으려던 참이라"라며 주먹밥을 대접했다. 강한수는 "내가 동아줄이 되어주겠소"라며 박씨를 돕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내가 나리를 오해했던 것 같소.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동치와 강한수는 박씨에게 형동생을 하자고 했다. 박씨는 "외지부를 협잡꾼으로 보는 시선이 있다. 송사에 나설 때는 보통 의뢰인의 친인척을 가장한다고"라며 의심하자 강한수는 "이 송사를 내 일처럼 진정성 있게 임하기 위해서"라고 정리했다.

이연주(김지연)는 강한수와 함께 있는 박씨에 "안돼요. 아저씨 이 사내 몰라요? 그때 그놈이잖아요"라고 말했다. 박씨는 "나도 안다. 다른 외지부들은 장씨상단이라면 다들 내빼기 바쁘니 어쩌냐? 이 외지부가 싸가지 없는 거야 예전에 알아봤지만 혹시 아냐? 그 성질머리로 장씨상단 놈들도 이겨줄지"라며 기대했다.

이연주는 "성질머리로 승소할 수 없다. 억울한 사람을 진정으로 설득하는게"고 말하자 강한수는 "진정? 아직도 그런게 통할 거라 믿느냐. 그래서 달라지든?"이라며 비웃었다. 두 사람의 대립 끝에 박씨는 계약을 하며 "이 사람 믿어볼란다. 그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어"라고 말했다.

사진=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