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조선변호사' 우도환 "난 쩐이 들어와야 일을 하오"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조선변호사' 우도환이 등장했다.

3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에서는 하층민의 송사를 대리해주는 외지부 강한수(우도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한수는 매화주 장사를 하다 장씨상단의 폭력배 추살(이찬종 분)에게 쫓기는 박 씨(최재환)를 숨겨주는 듯하다 결국 잡히게 됐다. 

그러나 이연주(김지연)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난 박 씨는 송사를 진행하기 위해 외지부를 찾았다. 

강한수는 "내가 외지부 강한수요"라고 소개했지만, 박 씨는 자신을 도와주지 않은 강한수가 외지부라는 사실에 "정말 외지부냐.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게 인지상정 아니냐"고 분노했다.



강한수는 "그땐 의뢰받기 전, 난 쩐이 들어와야 일을 하오"라며 "인지상정 따위보다 법에 기대는 게 훨씬 빠르다"며 송사하기를 조언했다. 그러나 박 씨는 강한수에게 송사를 맡기지 않고, 다른 외지부를 찾아 나섰지만, 누구도 장씨상단과 맞서려 하지 않았다.

강한수는 "어떤 변수나 유혹, 두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게 하려면 더욱 극한으로 몰아야 한다. 반드시 안 오고는 못 버틸 것"이라며 박 씨가 결국 자신에게 올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