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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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 전역 후 개그감 늘었네..."인상도 좋아졌다고" (조선변호사)[종합]

기사입력 2023.03.31 17: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우도환이 전역 후 첫 드라마 '조선변호사'에 임하는 소감을 전하며 개그감을 뽐냈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우도환, 김지연, 차학연, 이규성, 김승호 감독이 참석했다.

'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진정한 복수는 의로운 일을 할 때 가치 있는 것임을 보여주며 백성을 위하는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유쾌, 통쾌한 조선시대 법정 리벤지 활극 드라마.

극 중 우도환은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 강한수 역을 맡았다.



이날 우도환은 드라마가 사전제작됐다고 언급하며 "6개월간 촬영했다. 지난 10일에 촬영을 마쳤는데 3주동안 못보다가 오랜만에 보니까 좋다"며 "현장 케미가 좋아서 그런 것 같다. 제가 했던 드라마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최고의 현장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며 자랑했다.

2020년 7월 현역으로 입대했던 우도환은 전역 후 '조선변호사'를 통해 컴백한다. 이날 우도환은 능청스러운 농담은 물론 여유로운 모습을 자랑했다. 본인 스스로도 3년 전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우도환은 "군대를 다녀와서인지 서른이 넘어서인지"라며 "제가 그렇게 많이 변했냐. 군대를 다녀와서 인상이 좋아졌다고는 해 주시더라"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항상 날 서있는 역할들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언제 끌려가야할 지 모르는 시간이 지나고, 결혼을 해도 되는 자유로움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개그감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우도환은 JTBC 드라마 '나의 나라' 이후 두 번째 사극을 선보인다. 그는 "'조선변호사'가 사극이라는 걸 알았을 때 힘듦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그때의 나와 뭐가 달라서', '또 사극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의 나라' 보다 더 잘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정반대의 캐릭터고 3~4년 전 나와 다르다는 것을 알겠더라. 결국 선택한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밌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동시간대 복수극인 SBS 드라마 '모범택시2'와의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김 감독은 "복수라는 게 사적, 공적이 있다. '조선변호사'는 개인적인 복수이긴 하지만 강조되진 않는다. 개인적인 복수를 시작으로 해서 큰 대의를 이루는 방향이어서 타사 드라마와 다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도환은 "피할 수 없으면 맞서야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저희 드라마는 지금 날씨 같은 드라마다.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고 힐링 되는"이라면서 '모범택시2'를 이길 전략에 대해 "비밀병기 이규성"이라고 말했다.

'조선변호사'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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