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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연봉 TOP 12 공개…'PL 10위' 포터, 연봉 193억으로 '4위 등극'

기사입력 2023.03.31 14: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첼시를 지휘하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사령탑 중 한 명으로 조사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31일(한국시간) "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은 카를로 안첼로티(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제치고 세계에서 4번째 연봉이 높은 사령탑"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가 조사한 자료를 인용한 더선은 세상에서 연봉을 가장 많이 수령하고 있는 축구 감독들 상위 12명을 연봉 순서대로 나열했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 중인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지휘하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으로 조사됐다. 2011년부터 아틀레티코를 지휘해 온 시메오네 감독은 연간 2980만 파운드(약 478억원)를 수령한다.

2위와 3위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명장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와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이 차지했다. 두 감독은 각각 연간 1970만 파운드(약 316억원)와 1570만 파운드(약 252억원)을 수령하며 명성에 걸맞은 연봉을 자랑했다.

한편, 시메오네와 과르디올라 그리고 클롭 감독의 뒤를 이어 포터 감독이 연봉 4위에 오르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9월 포터 감독은 첼시와 연봉 1200만 파운드(약 19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포터 감독의 연봉을 두고 매체는 "단순 계산하면 포터 감독은 매달 99만 파운드(약 16억원)를 집에 가져가며, 주급으로 환산하면 23만 파운드(약 3억6800만원)에 이른다"라고 전했다.

이어 "포터 감독은 전임자이자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한 토마스 투헬(약 168억원)과 지난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안첼로티(약 154억원) 감독을 제쳤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매체는 "오직 3명 만이 포터 감독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있지만 포터 감독은 첼시 부임 후 30경기에서 12승 8무 10패를 기록하면 현재 리그 10위에 위치해 있다"라고 지적했다.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포터 감독은 투헬 감독의 뒤를 이어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첼시는 빅클럽을 맡아본 경험이 없는 포터 감독에게 막대한 연봉을 제공하면서 큰 신뢰를 표했지만 포터 감독은 현재까지 승점 38(10승8무9패)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위를 차지하며 구단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 축구 감독 연봉 순위 TOP 12

1위.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2980만 파운드(약 478억원)

2위.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 1970만 파운드(약 316억원)

3위. 위르겐 클롭(리버풀) : 1570만 파운드(약 252억원)

4위. 그레이엄 포터(첼시) : 1200만 파운드(약 193억원)

5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유벤투스) : 1130만 파운드(약 181억원)

6위. 토마스 투헬(바이에른 뮌헨) : 1050만 파운드(약 168억원)

7위. 카를로 안첼로티(레알 마드리드) : 960만 파운드(약 154억원)

8위. 시모네 인자기(인터밀란) : 880만 파운드(약 141억원)

9위. 조제 모리뉴(AS로마) : 810만 파운드(약 130억원)

10위. 사비 알론소(레버쿠젠) : 440만 파운드(약 71억원)

11위. 니코 코바치(볼프스부르크) : 350만 파운드(약 56억원)

12위. 사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 : 340만 파운드(약 55억원)

사진=PA Wire/연합뉴스 더선 캡처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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