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잔나비 최정훈이 미션에 연속으로 실패하며 웃음을 안겼다.
30일 방송된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에서는 복불복 게임을 통해 오마카세 특선 요리를 즐겼다.
이용진과 잔나비 최정훈은 미션에 실패해 특선 요리를 맛볼 수 없었다. 이용진과 최정훈은 엑소(EXO) 디오, 지코, 크러쉬, 양세찬의 먹방을 지켜봐야만 했다.
오마카세에 이어 철판요리 2인분을 걸고 솔잎 복불복 게임을 펼쳤지만, 이용진과 최정훈은 이번에도 미션에 실패했다. 지코와 크러쉬가 나란히 당첨되며 철판요리를 맛볼 기회를 얻었다.
철판요리를 맛보던 크러쉬는 스테이크를 맛보다가 자리를 양보했다. 이에 남은 멤버들은 가위바위보로 다음 주자를 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정훈은 가위바위보에도 패배하며 불운의 아이콘이 됐다.
지코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위바위보에서도 최정훈, 이용진, 양세찬 중 양세찬이 승리했다. 디오는 고기 세 점을 남기고 가위바위보를 제안했지만, 최정훈은 이번에도 이용진에게 최종 패배하며 좌절을 맛봐야 했다.
최정훈의 불운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수수행' 멤버들의 다음 여행지는 일본 노래방이었다. 멤버들은 노래방 음식 메뉴 결제를 걸고, 노래방 점수 내기를 펼쳤다.
최정훈은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불렀다. 분위기에 어울리는 선곡이었다. 현장 분위기는 좋았지만 노래방 점수는 85점으로, 높지 않은 점수에 최정훈은 실망했다. 하필이면 노래를 엉망으로 부른 양세찬보다도 점수가 낮았기 때문.
한편 본업이 가수인 92즈 멤버들이 노래 실력을 자랑하며 매력을 뽐냈다.
크러쉬가 고른 곡은 정엽의 'You are my lady'였다. 크러쉬는 난이도 높은 곡을 소화하며 보컬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크러쉬의 노래를 들은 양세찬은 "효섭이(크러쉬) 다르다?"라고 감탄했다.
디오는 나윤권의 '나였으면'을 선곡, 원키로 도전했다. 이용진이 "어려운 노래 아니냐"고 묻자, 지코는 "완전 어렵다"고 대답했다.
양세찬은 "왜 이렇게 잘하냐. 경수(디오) 노래 처음 들어 본다"고 감탄한 데 이어, 디오의 노래가 끝나자 "소리를 지를 줄 아네? 매일 조용해서 몰랐다. 감동이다. 충격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지코는 "성량이 마이크 스피커를 뚫고 나온다"고 감탄했다. 최정훈은 "옛날 캠코더로 노래방을 찍으니까 싸이월드 시절 같다"고 추억에 잠겼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