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개훌륭' 그룹 카라(KARA)의 한승연이 이경규의 인정을 받았다.
오는 4월 3일 방송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3년 만에 일일 제자로 돌아온 한승연이 견습생으로 출격해 맹활약을 펼친다.
12살 포메라니안 푸리, 11살 푸들 누비를 반려 중인 한승연은 두 마리 반려견의 보호자답게 해박한 반려견 지식과 노견에 접어든 두 반려견을 케어하며 터득한 '노견 관리' 노하우를 자랑해 MC 이경규와 강형욱의 극찬을 받았다.
또 한승연은 이날의 고민견으로 등장한 포메라니안에 대해 솔직하고 생생한 견종 정보를 전달하기도 했는데, 노견에 대한 넘치는 애정(?)으로 '개 박사' 이경규에게 '노견 협회 회장'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다.
한편 고민견인 포메라니안 목화는 3년 전 보호자들에게 입양되었지만, 어릴 적부터 이어진 산책 거부로 보호자들을 힘들게 해 '개훌륭'을 찾았다.
목화는 "산책 가자"는 말이 떨어지자마자 줄행랑을 치는 것은 물론, 망부석처럼 굳어 발톱이 부러질 정도로 버티는 등 역대급 산책 거부 본능을 보였다.
이에 이경규, 강형욱은 물론 같은 포메라니안 보호자인 한승연까지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우선 목화의 자세한 문제를 진단하기 위해 제자 이경규와 견습생 한승연이 나섰다. '라떼 훈련사' 이경규의 주도하에 목화의 교육을 위해 개로 변하는 특급 솔루션을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웃음도 잠시, 본격적인 솔루션을 위해 목화네를 찾은 강형욱 훈련사는 "진짜 문제는 산책 거부가 아니다"라며 충격적인 진단을 내려 모두를 혼돈에 빠뜨렸다.
강 훈련사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목화의 성향을 파악하며 차근차근 솔루션을 진행했다. 그러나 목화는 훈련 시작부터 대변 실수를 선보이는가 하면 3년간 함께 해온 가족들도 보지 못했던 공격적인 모습으로 유혈사태를 일으켰다고.
이에 솔루션을 지켜보던 엄마 보호자는 눈시울까지 붉히며 목화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과연 엄마 보호자의 바람대로 목화가 산책 거부를 극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강형욱의 냉철한 솔루션 현장은 오는 4월 3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개는 훌륭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 2TV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