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박서준과 아이유가 첫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병헌 감독과 배우 박서준, 이지은(아이유), 김종수, 고창석, 이현우, 정승길,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이 참석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서준은 선수 생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계획도 의지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나서게 된 홍대를, 이지은은 열정페이에 열정과 잔고가 모두 바닥난 PD이자 홈리스 풋볼 월드컵 출전 다큐를 완성하려는 소민을 연기한다.
또한 축구단 올드보이 환동(김종수), 딸바보 효봉(고창석), 반칙왕 범수(정승길), 훈련에 몰두한 문수(양현민)와 영진(홍완표), 히든카드 인선(이현우), 사무국장 인국(허준석)의 케미가 함께 빛날 예정이다.
이날 박서준은 아이유와의 첫 만남에 대해 "평소 아이유 씨 팬이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기대도 많이 됐고 현장에서는 어떨까 궁금했다"며 "극 중 관계는 있어서는 굉장히 투닥거리고 티키타카를 나누는 역이다. 촬영 끝나갈 무렵이 되니 (아이유와)더 많은 씬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반갑고 즐거웠고 아쉬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 또한 "저도 기대가 됐던 촬영이다"라며 "현장에서 감독님이 종종 돌발적 리액션을 요구하셨다. 서준 씨가 유연하게 그걸 받아들이고 본인 것으로 만든다. 너무 그걸 가까이 보며 부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코앞에서 연기보며 좋은 자극을 받았다"며 박서준과의 연기 호흡을 밝혔다.
'드림'은 4월 26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