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정호연이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에 '엑스맨' 마이클 패스벤더와 함께 출연한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은 정호연이 나홍진 감독의 신작 스릴러 '호프'에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부부와 함께 출연한다고 단독보도했다.
'호프'는 나홍진 감독이 2016년 영화 '곡성'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정호연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 이후 처음으로 한국 작품에서 주연으로 나서게 된다.
'호프'는 외딴 항구 마을의 변두리에서 신비한 발견이 이뤄지는 호포항의 주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주민들은 이전에 한 번도 마주치지 못한 것들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필사적인 싸움을 하게 되며, 정호연은 여경 역을 맡을 예정이다.
국내에서 올해 말 촬영을 위해 추가 캐스팅과 사전 제작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인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극중 영어로 연기를 할 예정이며, 이들은 나홍진 감독의 전작들에 감명받아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가 함께 출연하는 것은 '파도가 지나간 자리' 이후 처음이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생충', '버닝'으로 유명한 홍경표 촬영감독이 '곡성' 이후로 다시금 나홍진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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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