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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밑지방재배치까지 오픈…김빈우·박군·박세미, 당당한 성형 어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3.29 20: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탤런트 김빈우와 가수 박군, 개그우먼 박세미 등 방송 프로그램을 통한 당당한 성형 사실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5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 전용진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김빈우는 그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 등에 출연하며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SNS를 통해 누리꾼과 활발히 소통하며 근황을 알리고 있는 김빈우는 최근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을 고백했다. 1982년 생으로 올해 42세가 된 김빈우는 지난 14일 "저 내일 눈 밑 지방 재배치, 눈매 교정술 합니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김빈우는 "제가 평소에 라이브 방송을 하거나, 실제로 만나는 분들이 너무 피곤해 보인다 하고 실제로도 저녁 되면 눈 뜨는 게 너무 힘들고 눈 뜨는 힘이 없어지고 하다보니 뭔가 시술이 필요하다 생각하던 시점에, 얼마 전 지인분 소개로 성형외과에 가서 상담을 받았다"며 "저 이제 마흔둘이다. 더 처지고 꺼지기 전에 얼른 해야겠다 싶어서 가장 가까운 날짜를 잡았다"고 과정을 얘기했다.



부기가 가라앉으면 후기를 다시 소개하겠다고 한 김빈우는 이후 27일 붓기가 채 가라앉지 않은 눈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아직 제 느끼한 눈에 적응 못하는 중이에요. 한 달 정도 있으면 그 전으로 돌아온다는데. 흐흐흐. 멍도 아직 구간 구간 있어요"라고 얘기했다. 

사진 속 김빈우의 눈은 붓기가 다 가라앉지는 않았지만 한층 더 자신감 있어 보이는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해 가수 한영과 결혼한 박군은 SBS 예능 '동상이몽2'를 통해 쌍꺼풀 수술을 고백했다. 박군은 지난 27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 한영과 함께 충청북도 증평군에 제2의 신혼집을 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박군은 증평에 새로 집을 구할 수 있게 된 이유에 대해 "증평에서 내가 15년 군 생활을 하지 않았나. 제 2의 고향인데, 이장님께 여쭤봤다. 그래서 괜찮은 집을 말씀해주셔서 얻게 됐다"고 뿌듯해했다. 



지인들과 나눈 인연을 설명하던 중 박군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고, 공개된 박군의 모습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얼굴로 의아함을 자아냈다. 

"누구냐"고 묻는 MC 김숙의 말에 박군은 올해 38세인 박군은 "스무살 때다"라고 말했고, "눈에 뭘 한 것이냐"고 묻는 서장훈의 물음에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쌍꺼풀 수술을 했지만 한결같이 선한 외모의 박군의 앳된 모습에 시청자들도 호응했다.

유튜브를 통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박세미도 솔직한 성형 인정으로 유쾌함을 선사했다. 박세미는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했고,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것에 남다른 감격을 드러냈다.

이에 MC 김국진이 "유튜브 조회수를 씹어 먹는 유튜브 스타인데 왜 그렇게 불안해 하느냐"고 물었고, 이에 박세미는 "사람들이 '인기를 실감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하신다. 그런데 사람을 많이 만나보지 못해서 실감을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세미는 "인기를 실감했던 때가 있다"면서 "제가 8살 때 옆집에 살았던 6살 동생이 저를 알아보고 DM을 보냈더라. 심지어 저는 병원(성형외과)에도 다녔는데, 얼마나 특이했으면 저를 기억하더라"고 전하며 성형 사실을 먼저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김구라는 "요즘 유명해졌는데, 데뷔 전후 사진이 돌고 있지는 않느냐"고 물었고, 박세미는 "그런 것 전혀 없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쌍꺼풀과 코성형 사실을 이미 공개를 했다. 누가 봐도 티가 나지 않냐. 이건 숨길 수도 없는 눈코다"라고 다시 한 번 성형 사실을 밝혀 폭소를 더했다.

이후 '세치혀'에 출연해 성형 고백 후 악플을 받은 사실을 고백하며 "'성괴 들창코냐, 눈이 한 개냐'. 이런 말도 들어봤다. 보고 웃었다"면서 악플로 인한 고충도 있지만 이를 유쾌하게 받아 넘기는 모습으로도 시선을 모았다.



앞서 광희는 지난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제국의아이들 멤버로 한창 활동하던 2010년대 초반 예능을 통해 성형 사실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던 때를 떠올리며 "그 때는 그런 이야기를 드러내놓는 상황은 아니었다. 사실 아이돌 이미지가 성형을 이야기해서 굳이 좋을 게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만 해도 금기처럼 여겨졌던 성형 고백은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스타들이 자신을 어필하는 또 다른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눈과 코는 물론, 눈밑지방재배치까지 거침없이 성형 사실을 공개하는 스타들의 행보는 시청자들에게도 낯선 모습이 아닌, 이들을 더욱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호감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사진 = 김빈우, 박세미, SBS·MBC·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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