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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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하는 여자 귀여워"…김민경, '손흥민 닮은꼴' 소개팅男과 '핑크빛' (조선의 사랑꾼)[종합]

기사입력 2023.03.27 23:3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조선의 사랑꾼' 김민경이 오나미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오나미 부부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하는 김민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근 혼인신고를 했다는 오나미는 "(혼인신고에) 증인이 필요하지 않나. 때마침 그분들이 솔로셔서"라며 혼인신고 증인들끼리 즉석 소개팅을 주선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나미는 "혼인신고보다 그게(소개팅) 더 떨렸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증인에게는 소개팅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오나미. 오나미의 증인이자 오늘의 소개팅 당사자는 15년 지기인 개그우먼 김민경이었다.

박민과 같은 같은 축구선수 출신, 예의도 바르고 몸도 상당히 좋다는 박민의 지인. 

남자분은 소개팅 한다는 사실을 아냐는 질문에 오나미는 "남자분한테는 소개팅 한다는 걸 말씀드렸는데 혹시 소개팅하는 분이 민경언니냐고 하시더라"며 오나미는 당사자인 김민경보다 더 떨린 모습을 보였다.



소개팅남은 손흥님을 닮은 훈남. 김민경보다 8살 연하라는 소개팅남 이준협을 본 김민경은 "우리 그때 만났잖아!"라며 반가워하면서도, 함박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김민경만 모른 채 자연스럽게 시작된 소개팅. 김민경은 예전에 봤던 것과 사뭇 달라보이는 이준협의 모습에 "유학파같고 되게 차분하시다"라고 말했다.

김민경이 스케줄을 마친 후 주선자들의 참석 아래 시작된 소개팅. 김민경에게 계속 아이 콘택트를 하려는 이준협과 달리 김민경은 흘깃 본 후 안 본 척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샐러드만으로도 화기애애한 두 사람. 특히나 김민경은 이준협을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하몽도 흔쾌히 양보해 눈길을 끌었다. 순조롭게 이어지는 두 사람의 이야기.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흐뭇하게 보던 오나미는 "이렇게 달달할 수가"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오나미와 박민이 어색하게 자리를 피해주고, 둘만 남게 됐다.

김민경은 "소개팅을 두 번 해봤는데 어렵더라. 상대는 저를 알고, 제 직업도 아니까 더 오버하게 되더라. 소개팅은 나랑 안 맞는구나, 싶었다"며 이준협에게 상대가 자신인 줄 알고 나왔냐고 물었다. 



광속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한 이준협은 "만나뵙기 전에 저희 회사 운동장 한 번 오지 않으셨냐. 회사 사람들한테 좋은 얘기밖에 없었다"며 웃어 넘기려는 김민경에 "정말, 진짜, 진짜예요"라며 강조했다.

'골때녀'를 통해 특히 축구 얘기를 많이 한다는 김민경과 오나미. 두 사람은 곧 축구 얘기에 심취하다가 김민경은 어제 경기 속 승부차기를 떠올리며 머리를 쥐어뜯었다. 이 모습을 흐뭇하게 보던 이준협은 "(축구 좋아하는 여자) 좀 귀엽죠. 기분 좋은 귀여움이예요"라며 축구선수 출신인 자신들 앞에서 축구 토크를 하는 김민경에 호감을 보였다.

김민경 역시 "운동하는 사람 만나면 되게 좋겠다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라고 말하자 이준협이 살짝 손을 드는 모습을 보고는 웃음을 터뜨려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이후에도 김민경이 종종 찾는 축구장과 자기 집이 가깝다는 등 어필한 이준협은 축구를 알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다음 만남이 있을 것 같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준협은 "그럴 것 같은데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오나미는 "며칠 있다가 저희 집에서 만났었다"고 전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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