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가 남다른 책임감을 안고 두 번째 월드투어 출격을 알렸다.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두 번째 월드투어 '액트: 스위트 미라지(ACT: SWEET MIRAGE)' 개최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데뷔 첫 월드투어 '액트: 러브 식(ACT: LOVE SICK)'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액트: 스위트 미라지'에 돌입, 글로벌 팬들과 추억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전날에 이어 서울 공연 2일차를 앞둔 멤버들은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수빈은 "첫 월드투어 콘서트보다 더욱더 커진 규모로 많은 분들을 모시니까 책임감이 남다르다"고 전했고, 휴닝카이도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앞으로 남은 투어도 열심히 할 계획"이라 각오를 밝혔다.
범규는 이어 "모아분들이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줘서 감사하다.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태현은 "늘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연출들을 활용한 마법 같은 무대를 많이 준비했으니까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선 공연에서 눈물을 보였던 연준의 각오 역시 남달랐다. 연준은 "연습생 때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공연을 관객석에서 봤는데, 멤버들이 고생했던 것들이 생각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항상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하는 꿈을 꾸며 연습생 시절을 보냈는데 마침내 이룬 제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여러 복합적인 감정들 때문에 울컥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범규 역시 한층 더 확장된 스케일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 자체에 대한 벅찬 감정을 내비쳤다. 범규는 "체조경기장을 우리 다섯 멤버들이 우리만의 팬들로 채우고, 멤버들과 함께한다는 자체가 감격스러웠다"라며 앞으로 더욱더 성장해나갈 투모로투바이투게더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두 번째 월드투어 '액트: 스위트 미라지'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3개 도시에서 총 23회 열릴 예정이다.
사진=빅히트 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