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스키장 뺑소니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2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기네스 팰트로 (Gwyneth Paltrow)는 이날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 법원에서 열린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처음엔 성폭행을 하려고 하는 줄 알았다"며 "내 스키 사이에 두 개의 스키가 들어오면서 다리가 벌어졌고 내 몸을 압박했다. 이후 매우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나를 누르며 매우 이상한 끙끙거리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앞서 기네스 팰트로는 2016년 고급 스키 리조트에서 70대 남성 테리 샌더슨과 충돌한 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는다.
테리 센더슨은 2019년 기네스 팰트로와 스키 강사, 스키장 등을 상대로 310만 달러(약 4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기네스 팰트로가 스키장에서 사고를 낸 후 조치를 취하지 않아 뇌 손상을 입히고,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의 손상을 입었다. 그러나 판사는 소송을 기각했고, 이에 샌더슨은 기네스 팰트로에 대한 민사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기네스 팰트로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