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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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 "카톡 프로필도 '유재석 닮은꼴'...기분 좋아"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03.24 12: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성일이 '더 글로리' 공개 후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 유재석과의 닮은꼴을 언급하며 웃음 지었다.

정성일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더 글로리'에서 정성일은 문동은(송혜교 분)의 손바닥 위에서 아내 박연진(임지연)의 판도라의 상자와 마주하게 되는 하도영 역을 연기했다.

'더 글로리'가 공개되고 정성일의 존재감이 주목받으며 정성일의 이목구비와 안경을 벗은 유재석의 모습이 닮았다는 이야기가 온라인 상에서 회자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실제 정성일은 지난 달 유재석이 진행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유재석과 만나기도 했다.

이날 정성일은 ''더 글로리' 공개 전에도 유재석 씨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나'라는 물음에 "이번 작품으로 처음 받았다"고 웃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너무 좋으신 분이라, 제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 프로필도 (저와 유재석 씨가) 반반 섞인 합성 사진으로 해놓았다. 너무 기분 좋게 쓰고 있다. '유퀴즈'에 출연한 이후에 장난 식으로 '재석이 형'이라는 호칭을 써보기도 했다"고 반가워했다.

정성일은 "과분한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주변에서 많이 알아봐주신다.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써도 알아봐주시더라"고 미소 지으며 "저희 아이가 일곱 살인데, 아이 유치원의 선생님이 사인을 부탁해오기도 하더라. 저를 찾아주시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 해 12월 30일 파트1에 이어 3월 10일 파트2가 공개됐다.

사진 = 넷플릭스,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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