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보이즈 플래닛'의 두 번째 순위 발표식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는 두 번째 순위 발표식이 공개됐다.
이날 톱9에는 이변이 많았다.
우선 지난번 7위였던 이회택은 9위 후보로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순위 공개 결과 이회택은 9위도 아닌 11위로 4계단이 하락해 충격을 줬다. 생존자에는 들었지만 순위가 발표될 때마다 계속해서 하락하는 이회택의 순위가 눈길을 끌었다.
9위에는 박건욱이 올랐다. 여태껏 10위권대에서 통 상승하지 못했던 박건욱은 드디어 톱9의 벽을 뚫었다는 것에 기뻐했다.
이어 8위는 케이타, 7위는 4계단이 상승한 김태래가 차지했다. 김규빈이 이전과 같은 순위인 6위를 지켜냈다.
5위는 김지웅이었다. 지난 3위에 이어 2단계가 하락한 순위에 모두가 놀랐다. 하지만 김지웅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도전에 임할 것임을 전했다.
대망의 1위 후보. 톱4인 성한빈, 석매튜, 장하오, 한유진이 한꺼번에 후보에 올랐다. 공개 결과 4위는 석매튜였다. 지난 발표식 때는 성한빈과 1위를 두고 다퉜던 2위였지만 2계단이 하락, 4위가 된 석매튜는 "아직도 톱9에 있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3위는 1단계를 상승한 한유진이 차지했고, 성한빈과 장하오와 1위를 두고 다투게 됐다. 결과는 '부동의 1위' 타이틀을 지켜낸 성한빈이었다. 장하오는 91만표의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베네핏으로도 뒤집을 수 없는 큰 차이에 모두가 "역시는 역시다"라며 감탄했다.
이번에도 1위를 지켜낸 성한빈은 스타 크리에이터와 그동안 함께 해준 모든 연습생들에게 감사를 표한 후 "꼭 끝까지 1등을 지켜보겠습니다"라며 굳은 결심을 보였다. 장하오는 아쉽게 1위를 놓쳤지만 지난 순위인 5위에서 3위가 상승, 단숨에 2위까지 오르는 상승세를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남은 딱 한 자리, 최후의 생존자인 28위의 후보로는 문정현, 마징시앙, 히로토가 올랐다. 결국 생존한 것은 히로토였다.
6만 표 차이로 도전을 마치게 된 문정현은 "많이 아쉽지만 히로토 형이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결국 이로써 문정현은 '투정현'으로 함께 활약했던 이정현이 15계단이나 상승, 24위를 차지한 것에 반해 '보이즈 플래닛'을 떠나게 되며 정반대의 운명을 보여주게 됐다.
사진 = Mnet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