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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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에 회가 없을 수도"…'도시횟집' 이덕화→이경규, 좌충우돌 운영 [종합]

기사입력 2023.03.23 14:59 / 기사수정 2023.03.23 14:59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도시횟집' 도시어부들이 직접 낚시부터 요리, 서빙하는 좌충우돌 식당 운영을 시작한다.

23일 오후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이하 '도시횟집')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구장현 PD, 이덕화, 이경규, 윤세아,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이 참석했다.

'도시횟집'은 '도시어부' 고정 출연진 5인 (이덕화, 이경규,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과 홀 매니저로 합류한 배우 윤세아가 함께 '횟집 운영'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6년이 넘는 시간동안 호흡을 맞춘 멤버들이 직접 손질한 회를 선보인다.



이날 '도시횟집'을 기획한 구장현 PD는 "저희 횟집은 다섯 분의 도시 어부와 윤세아 배우, 일일 알바 게스트까지 총 7~8분 정도가 횟집을 운영한다"며 "낚시는 베태랑이나 장사는 초보다"라며 현재 횟집 상황을 설명했다.

구  PD는 "기획은 2018년도에 '도시어부' 시즌1 때 시작했다. '도시 포차'라는 콘셉트로 했었는데 이경규가 프로그램 하나 더 하자며 횟집으로 미끼값 벌자 하더라. 그게 시작이다"라고 기획 계기를 밝혔다.

이경규는 "많은 방송국에서 00네, 00네 하며 개업을 많이한다."며 "그 식당들은 업체에서 물건을 사서 온다. 저희는 그게 아니라 잡아다 한다. 오늘도 어제 잡은 걸 팔았다"며 '도시횟집'만의 이야기를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다가 중간에 떨어지면 바로 바다에 간다. 저희는 잡아서 먹는다. 다른 가게는 할 수 없는 거다. 저희가 장사를 한다면 진짜 맛집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수근은 "(이경규가) 똑같은 요리를 하시는데 나갈 때마다 맛이 다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이수근은 "저는 식당관련 프로그램 많이 했다. 이경규 선배님 말처럼 이건 혁신이다. 최고의 재료로만 만든다. 재료 등은 저희도 구입하는 상황이긴 하나,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운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회 손질을 맡은 이태곤은 "도시횟집은 회가 메인이다.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다 아시겠지만 기대감 크신 만큼 저희가 잡아 신선하게 보관한다. 좀 안좋은 애들은 전부 탕으로 들어가고 있고 좋은 애들만 쓰고 있다. 맛 보면 획기적일 맛이다"라고 자신의 회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탕 담당 김준현은 "안 좋은 재료로 탕 끓이는 김준현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우리 기준으로 안좋다는 건 웬만한 수산시장보다는 훨씬 좋다. 저 먹는 건 진심이다. 제일 싫어하는 게  음식으로 배불리는 건데, 맛있게 요리를 하며 최선 다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구 PD는 "다른 프로는 요리 후 판매라면 저희는 1차 생산부터 요리, 서빙까지 한다"며 "어느 날은 횟집에 회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런 문제도 있지만 저희는 오픈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 그리고 대상 어종이 바뀌면 요리가 바뀐다. 매 회마다 다채로운 요리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 횟집'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도시횟집'의 총 지배인이자 고기잡이 담당인 이덕화 또한 "고기가 안잡히면 문 닫아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은 2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한다.

사진 =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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