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혜미리예채파'를 통해 맏언니로 거듭난 혜리의 솔직한 이야기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26일 방송되는 ENA '혜미리예채파' 3회에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SNS 챌린지에 도전하는 혜리(이혜리), (여자)아이들 미연, 리정, 최예나, 르세라핌 김채원, 파트리샤 여섯 멤버의 모습이 그려진다.
리정, 최예나, 김채원, 파트리샤는 SNS에서 유행하는 챌린지를 검색해 트렌디한 숏폼 콘텐츠 연출에 도전해보기로 한다. 그 사이 혜리와 미연은 필름 카메라로 서로를 찍어주며 아날로그 감성을 추구하는데, 같은 공간 속 다른 시간을 대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감과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또한 동생들은 챌린지 시작과 동시에 과몰입하는 반면, 맏언니 혜리는 유독 어색해하는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지는 챌린지 퍼레이드에 혜리는 더욱 섞이기 버거워하고, 이에 제작진은 혜리를 따로 불러내 속마음을 들어봤다.
혜리는 "뭐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모르겠다. 방귀 영상을 찍는 것 같다"라면서 "리정이가 카운트를 이런 데에 쓸 줄은 몰랐다. 춤출 때 셀 줄 알았는데 방귀를 셀 줄은 몰랐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잘 못 섞이고 있는 것 같다"라는 제작진 농담에는 "잘 섞이는데 이제 또 영상 같은 건 제가 취약한 종목이다 보니까 조금 아쉽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해당 내용은 방송 전부터 티저 영상으로도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파워 막내였던 혜리가 맏언니로서 고군분투 적응하는 장면이 일부만 드러나 궁금증을 안겼던 가운데 사연의 전말이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3회 방송부터는 멤버별 하루 한 번씩 도전 가능한 개인 퀘스트가 처음으로 오픈된다. 혜리는 "성공하기 전까지 (집에) 올 생각하지마"라며 장난스레 엄포를 놨고, 이에 동생들은 부담감을 드러내면서도 내심 영웅이 될 기대감에 부푼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최예나는 단짝 동생 김채원과 집을 함께 나서면서 "야, 우리 진짜 이번에 영웅되자"라고 말하며 비장한 모습까지 모였다는 전언. 그동안 단체 퀘스트에서의 실패를 만회하고 싶은 김채원은 "나 이미지 이상해지고 있는데 이미지 변신 한 번 해볼게"라고 선언해 폭소를 안길 예정이다.
개인 퀘스트는 개인으로 진행되더라도 공동 자산으로 적립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결국엔 팀워크가 중요한 게임인데, 이와 별개로 멤버들은 제각기 영웅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진다. 처음으로 오픈한 개인 퀘스트에서 광기를 불태우는 '혜미리예채파' 멤버들의 활약상이 주말 안방 유쾌한 웃음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26일(일) 오후 7시 50분 3회가 방송된다.
사진 = ENA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