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윤도현의 화보가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bnt는 윤도현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윤도현이 이번 인터뷰에서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 '4시엔 윤도현입니다'에서 진행한 환경 캠페인 코너 '같이 합시다'를 통해 발매된 팬송 '약속'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팬들과 청취자들의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받아 제작한 이 곡은 윤도현에게 소중한 작품이자, 라디오 DJ 활동을 통해 얻은 새로운 경험이라고 전했다.
윤도현은 지난 5개월 동안 전국 투어 공연을 마치며 체력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꾸준한 운동과 3년째 금연, 금주를 지키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랜 활동 기간 동안 다양한 곡을 보유한 YB의 대표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과 아픈 손가락인 곡을 묻자 윤도현은 "둘 다 'Stay Alive'라는 곡"이라며 대중적으로는 인기가 부족하지만 팬들이 좋아해 주는 이 곡이 특별하다고 전했다. 현재 그는 리마스터링 앨범 준비 중이며, 해당 앨범에 'Stay Alive'를 또 수록할 예정이다.
윤도현이 최근 인터뷰에서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의 DJ로 활약하며 느끼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공감 능력이 좋아져 청취자들의 사연에 더 깊게 공감하고, 음악에 집중하는 라디오를 만들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의 북한 공연 경험에 대해 이야기한 윤도현은 문화적 교류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음악과 문화가 주는 힘이 크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다양한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락 음악이 대중화되고 사람들에게 친숙해진 것을 얻은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밴드의 대표 넘버가 되는 커버곡을 뛰어넘는 곡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도 느낀다고 전했다.
남성 팬 비율이 압도적인 윤도현은 이번 투어 때도 좋은 자리와 앞자리에 남성 팬들이 많았다며, 남성 팬들에게 든든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윤도현은 최근 인터뷰에서 락 스피릿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락 음악이 날 것 그대로의 야생적인 느낌이며, 아티스트의 가치관과 철학이 강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에 대한 소감을 묻자, 그는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며 건강하게 오랫동안 활동하고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전했다. 윤도현은 "어릴 때 내가 잠시 미쳐서 ‘내가 잘하니까 잘 된 거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며 "주변사람들이 얼마나 날 도와주는지 생각 못 했다. 다행히 빨리 정신을 차려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웃어 보였다.
또한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해 이야기한 윤도현은 시대적인 이야기를 담은 음악을 통해 그 시대를 살았던 일상에 스며있는 밴드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백발이 돼도 무대에서 락앤롤하는 뮤지션으로 기억에 남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 = bnt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