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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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전소니, ♥박형식에 간접 고백 "은애하는 사람 생겼다"

기사입력 2023.03.21 21:46 / 기사수정 2023.03.21 22: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청춘월담' 전소니가 박형식을 향한 마음을 내비쳤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14회에서는 이환(박형식 분)이 민재이(전소니)에게 이별을 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환은 "내 너를 보내야겠다. 정혼자인 정랑에게 가거라. 정랑은 정혼자인 너를 기다리고 애타게 찾고 있다. 정랑은 너의 결백을 들어줄 것이다. 또 믿어줄 것이다. 너는 이만 너의 자리로 돌아가거라"라며 당부했다.

그러나 민재이는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습니까? 어찌하여 저를 쫓아내려 하십니까"라며 울먹였고, 이환은 "쫓아내려는 것이 아니다. 네가 내 곁에 있으면서 얼마나 많이 다쳤느냐. 네가 위험해지는 걸 더는 두고 볼 수가 없다"라며 못박았다.



민재이는 "제가 저하의 곁을 떠나도 괜찮으시겠습니까? 제가 정녕 정랑 나리와 혼인을 해도 괜찮겠사옵니까?"라며 물었고, 이환은 "처음부터 나를 찾아오지 말았어야 했다"라며 털어놨다.

민재이는 "저는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습니다. 다시 시간을 되돌려 그때로 돌아간다 해도 저는 저하께 왔을 것입니다. 여인으로 태어나 제가 한 선택 중 가장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라며 고백했다.

이환은 "너를 위해 가라고 하는 것이다. 또한 정랑을 위해서도 그리하는 것이 옳은 일이지 않겠느냐"라며 탄식했고, 민재이는 "그리도 제가 곁에 두기 싫으십니까? 저는 정랑 나리께 가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야 놈들의 실체에 가까워졌는데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저하의 곁에서 수사를 계속할 것입니다. 제가 위험하다면 저하께도 위험합니다. 저 안전하자고 위험 속에 저하를 홀로 두고 가라니요. 어찌 그리 제 마음 아픈 말만 골라서 하십니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민재이는 "저하께서 뭐라 하셔도 전 안 갑니다. 아니. 못 갑니다. 그리고 저는 이미 정랑 나리께 갈 수 없는 몸입니다. 저는 연모하는 사람이 따로 있습니다. 은애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정랑 나리께 갈 수 없습니다"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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