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이혼' 방은희 "母 임종 못 지켜…돌아가신지 이틀 뒤 발견" (같이삽시다)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인턴기자) 배우 방은희가 다사다난했던 지난 삶을 털어놓는다.

21일 방송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방은희가 자매들(박원숙·혜은이·안소영·안문숙)을 찾아온다. 

이날 방은희는 본인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그는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사연을 전한다. 두 번의 결혼과 이혼 후 외로운 싱글맘으로 살아온 방은희였기에 힘들게 살아가는 모습을 어머니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을 터.

방은희는 어머니의 호출에도 약 1년 동안 만남을 미루기만 하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이틀 뒤에야 발견했다"며 어머니를 여읜 슬픔과 후회의 눈물을 흘린다. 

그런가 하면 방은희는 존경하는 배우로 박원숙을 꼽으며 근황을 공개한다. 그는 "최근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를 촬영하고 있고 간만에 남편이 생겼다"며 극 중 남편 역할로 열연 중인 최재성을 언급한다. 이어 "드라마 감독님과 작가님에게 모처럼 생긴 남편이니 이불신이라도 넣어달라"고 요청했다고 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자매들이 큰언니 박원숙의 뜻밖의 과거 사진을 발견, 박원숙은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공개한다. 박원숙은 서민적인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에서 '순돌이 엄마'로 열연했던 시절,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집에 방문했다"며 만남 당시를 회상한다. 이어 "입당 제의를 받았다"는 깜짝 비화를 공개해 자매들을 놀라게 한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